사람, 맛, 풍경 베스트 3-졸업 45주년 기념 여행
1짝 짓기(사람)
<베스트 3커플>
(1) 50년만의 해후(중학교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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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남영이는 문예반 반장, 숙자는 부반장이었다.
15살 소년 시절을 떠올리며 설레는 가슴으로 물었다.
"절 기억하시는지요?"
"자알~ 모르겠는데요."
안타까운 맘으로 두 번을 더 물었다.
돌아오는 답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대요~"
(2) 無 心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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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 숲에서
"난 내 짝이 누군지 궁금해~"
"바로 뒤에 오네요."
옆에 있던 친구가 일러 줬다.
"순홍아, 니짝~"
순홍, 동관이 저 너머 갈대 숲으로 시선을 둔 채
"잘못 골르셨어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얼굴이 벌개진 김동관-
"아! 나는 왜 되는 일이 없을까?"
(3)로맨틱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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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풍부한 재임이, 짯짓기 한다는소문에 먼저 들뜬다.
회장이 짝이되었다는 말에 기대 반 궁금증 반인 모양이다.
"짝짓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강현씨, 한 마디 툭 던진다.
"애는 어떻게 났어?"
2.돌고래 횟집 (맛)
스끼다시가 한 상 가득~
달고 오들오들하고 입에 착 붙는 그 맛~
갈수록 젊어지고 구여운 영용이~~
중대 발표를 끝낸 후 의기양양한 남영씨~
3.순천만 갈대밭(풍경)
용산에 올라가면 S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얼굴의 주름은 어쩔 수 없지만 부디 마음의 주름살은 만들지 말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