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이야기/가을

박목사 송별연

맑은 바람 2018. 11. 8. 17:54

운길산 자락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성대한 午餐이 있었다.

뉴질랜드 나그네의 송별연 자리다.

한 달 가까이 머물다가, 오는 일욜에 떠나는 친구-

평소 그를 좋아하는 벗들이 많았기에 오늘 이 자리도 마련된 셈이다.

베푼 만큼 거두어 들인다던가~

                                               (이 사진들은 송** 사진작가의 작품임)

 

 

 

 

 

 

 

 

 

 

 

 

 

성대한 오찬을 나누고 마현마을로 나갔다.

연꽃은 다 베어냈지만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모두들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

나그네와의 기약없는 이별이지만 우리는 이제 '離別'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는다.

이별에 담담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See you later, my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