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오송역--광주 송정역--양동시장(광주 첫날)
맑은 바람
2025. 5. 5. 20:09
2025년 5월 5일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애비는 우리들을 오송역까지 데려다 줬다.
헤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매정하게 떼어 놓고 차에서 내리는데 마음 한켠이 짠했다.
'아가들아, 우리가 너희들 곁에 오래 있으면 너희들 엄마아빠가 힘들어. 아쉬울 때 떠나란 말도 있잖아.'
오송역에서 SRT 광주 송정행을 끊었다. 무궁화호가 없어 부득이 SRT를 구입했는데 이랬다저랬다하는 바람에 두 사람 요금이 자그마치 70400원이 나왔다. 이번 여행에서 한 가장 큰실수다. 시간을 예측할 수 없어서 현장에 와서 샀더니 좌석도 칸도 달라서 도로 취소하고 같은 칸으로 변경했더니 요금이 추가로 나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