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유엔공원묘지를 둘러보고 좀전에 내린 정류장에서 3001번을 탔다.다대포해수욕장에 내렸으나 바다도 보이지 않고 해산물시장 같은 게 눈에 띄지 않았다. 도로 지하철을 타고 왔던 쪽으로 돌아나가 다대포항에 내렸다. 어선도 보이고 꽤 큰 해산물시장도 보였다.1층에서 게 5마리를 샀다. 알이 꽉 찬 걸 골랐다며 눈앞에 가져다 보여주기까지 했다.3층의 '거*횟집'으로 가라며 소개하길래 그리 올라갔다.잠시 후 꽃게탕 냄비가 왔다.둘다 꽃게탕을 좋아하는지라 얼른 국물을 떠먹었다.그런데 게껍질이 3개밖에 없다. 주인을 불렀다. 두 개는 어디로 갔냐니까 알이 없어서 빼놨다고 하며 물에 씻은 깨끗한 게껍질을 내밀었다. 그러냐며 냄비바닥에 가라앉은 꽃게알이나 건져 먹어야지 했는데 눈을 씻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