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9번과 B.P.O.카랴얀 지휘
우뚝선 콧날,전 악단의 눈과 소리가 부드럽게 때로는 격렬하게 춤추듯 하는카라얀의 손끝에 모아진다.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음악- 원래 교향곡은 가사가 없이 악기로만 소리내는 '절대음악'이건만베토벤은 거기에 사람의 목소리를 넣었다.하긴 전통은 깨라고 있는 것이니까-- 1793년 베토벤 나이 23세 때 을 구상했는데54세에 발표를 했으니, 이런 경우를 두고 사람들은 '필생의 역작'이라고 하던가? 1, 2악장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이나 3악장은 명상적이고 4악장은 환희에 휩싸인다.그는 실러의 에다 자신의 가사를 덧붙였다."오, 친구여! 희망찬 노래를 부르세. 문화는 다를지라도 모든 이는 친구" 은 베토벤의 일생과 꼭 닮았다. (201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