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4일 토에서 '이해인수녀님 팔순축하 시낭송회'가 열렸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바람이나 쏘이자며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잔칫집 분위기여서 흥겨웠습니다.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합창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의 노래로 막을 연 잔치는 이해인수녀님의 대표작 '민들레의영토'를 비롯,그분의 아름다운 시들이 신부님,가수, 탈렌트, 기브스를 한 채 멀리 미국에서 온 신자, 스님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으로 시낭송을 해주셨습니다.민들레의 영토 기도는 나의 음악가슴 한복판에 꽃아 놓은사랑은 단 하나의성스러운 깃발태초부터 나의 영토는좁은 길이었다 해도고독의 진주를 캐며내가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인정의 고움도나는 싫어바람이 스쳐가며노래를 하면푸른 하늘에게피리를 불었지태양에 쫓기어활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