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부유럽 9

산토리니, 그리스와 함께 떠오르는 마을

***며칠 전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를 보고 어제는 친구들과 그리스 여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보았습니다. 갑자기 그리스에 꽂혀 을 다시보기로 시청했지요. 선풍기로도 견디기 어려운 무더위에, '산토리니'의 그 쪽빛 하늘과 바다, 하얀 집들을 보니 2년전 겨울에 걸었던 그 길들과 시간들이 문득 그리워졌습니다. 2017년 1월 12일 새벽 5시 반, 아테네 공항 부근 숙소를 출발하여 비행기로 30분 남짓 걸려 에 도착했다. 버스로 우선 '피라 마을'에 도착했는데 대니가 난관에 봉착~ 트렁크를 끌고 계단으로만 이루어진 을 돌게 생겼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난감해하던 대니는 당신들끼리 다녀오라며 정류장 부근에서 발을 멈춘다. 뒤꼭지가 당기지만 어쩔 수 없잖은가? 시간은 오늘밖에 없고, 트렁크를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