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유랑기(58일째)를 마치며 드디어! 두 달간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오클랜드 공항에 있다. 빛나는 꿈의 계절, 무지개 계절이었다! 내 몸의 일부가 되서 두 달 아니, 다섯 달 동안 함께한 소품들을 여기 남겨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다. 1. 모자와 썬글래스 2. 커피병과 물병 3. 샌들과 운동화 4. 메밀베개 5. 목스..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4.01
뉴질랜드유랑기(57일째) <Albany>에 가다 아침에 하늘이 흐리더니 점차 맑게 개었다. 하늘이 주시는 선물이라 감사히 여기며 외출할 채비를 한다. 숙소근처 Karangahape Road에서 881번 버스를 탔다. 대니에게 오클랜드 시내에서 제일 먼 곳까지 가보자고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왕복 36km라니 만만치 않은 거리다. 버스는 북섬에서 제일..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31
뉴질랜드유랑기(56일째)오클랜드 <YHA Hostel> 공항에 나가 앉았을 시간에 숙소에서 한가로이 일기를 쓰고 있다. 엊저녁 급작스레 일정을 변경했다. 오늘 출발하는 비행기는 만석이라 무척 힘들다. 서울에서 누가 목빠지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하루이틀 좀 늦게 들어가면 어떠랴 싶어 좌석여유가 많다는 모레 아침 출발..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31
뉴질랜드유랑기 (55일째) 웰링턴에서 오클랜드까지 오전 7시 웰링턴 숙소 출발, 7시 45분 오클랜드행 2층버스에 오른다. 2층버스가 동원된 걸 보니 승객이 많은가 보다. 알고 보니 이층은 일반석, 일층은 비행기로 말하면 비즈니스석인 모양이다 비행기 이용을 꺼리는 고객을 위한 배려? 민첩한 대니 덕분에 이층 맨 앞좌석을 확보했다. 앞자..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30
뉴질랜드유랑기(54일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웰링턴까지 오늘은 종일 이동하는 날 오전 7시 크라이스트처치 숙소 출발, 버스로 8시간 5분 픽턴까지 이동, 오후 4시 20분 도착, 오후 6시 45분 페리 탑승, 3시간 10분 소요, 9시 55분 웰링턴 도착 예정 그러나 ChCh에서 픽턴까지의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사고, 산사태, 도로확장 등) 예정보다 한 시간 가량 ..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28
뉴질랜드유랑기(53일째) 퀸스타운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7시 퀸스타운 숙소 출발, ChCh까지 8시간 25분 소요 예정. 부슬비 오는 거리를 조용히 달리며 노련한 기사가 오늘도 어김없이 유창한 영어로! 관광가이드를 시작한다. 비는 종일 오락가락한다. 고맙게도 차타러 트렁크 끌고 가는 동안, 데카포 호숫가에서 점심 먹는 동안 비가 그쳤다. 오늘 ..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27
뉴질랜드유랑기(52일째) Kelvin Paninsular Walkway 비가 내린다. 실비가 내리는 걸로 보아 곧 그칠 기세다. ChCh에서 <퀸스타운> 날씨를 살폈을 때만해도 하루 빠끔 해가 나고, 연일 흐리고 비였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다. 오늘도 돌아다니는 데는 지장없으리라 그냥 믿는다. 우산은 챙겨 넣었지만~~ 숙소가 가파른 산꼭대기에 있어서 전..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26
뉴질랜드유랑기(51일째) 퀸스타운에서 친구야,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하는데 잘 지내는 거지? 여기서도 국내소식을 늘 접하고 있어. 한쪽에선 앓던 이 빠졌다고 좋아하고 한쪽에선 이젠 끝났다고 낙담하고~ 누가 그러데~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어리석은 자의 지배를 받게 된다'고~ 여기서 누가 한국 정치 얘기 꺼내면 심히 ..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25
뉴질랜드유랑기(50일째) Wakatipu Steam Ship 몰타에서는 Bodafone, 여기서는 Spark가 없어서는 안될 친구다. Free Wifi 지역이 한정되어 있는지라 그 없인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다. 일기쓰기와 블로그에 글과 사진 올리기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기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그를 즐긴다. 때문에 의외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 게다가 'D..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25
뉴질랜드유랑기(49일째) Milford Sound Cruise 6시 반, 바로 집 앞까지 온 버스를 타려고 숙소를 나섰다. 초승달(여기서는 그믐달?)이 떠 있고 별들이 초롱초롱하다. 아,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을 잠시 잊었네. 이곳을 떠나면 은하수도, 남십자성도 볼 수 없겠건만~~ 차는 여기저기 들러 손님을 태우고 밀포드를 향했다. 오늘도 어김없.. 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201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