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몽고 5

百聞이 不如一見이라는디--흡스굴 이야그

2007. 8. 21 강현씨는 그 많은 사진 어따 숨겨 놓구 장황한 설명만으로 영혜의 답답한 가슴을 풀어 주지못하는 게야요? 우리 동창 관련 식구들 9명과 강현씨만 아는 분들 9명, 모두 18명이 지난 7월에 4박 5일 몽고초원을 땀 뻘뻘 흘리며 다녔지. 울란바토르와 흡스굴을 주로 돌아다녔는데 유목민인데다 이민족의 발굽 아래 심하게 밟혔는지라 다른 나라에 비해 이렇다 할 유적이 별로 없더군. 러시아제 중고차로 초원을 달리다가 초원 한가운데서 덜컥 서 버리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기도 하고 흡스굴(‘푸른호수’라는 뜻이라데) 유람선이 연기를 내뿜는 바람에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여행이란 게 그런 스릴이 있어야 또 기억에 남는 거이 아닌감. 그러나 고이 간직하고픈 추억거리가 없었던 건 아니야. 흡스굴 게르에서의 ..

해외여행/몽고 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