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 4월의 꽃잔치가 끝나고 5월의 여왕 장미가 화일짝! 담밑을 지나가는 이들의 발을 멈추게 한다. 오월은 모름지기 장미의 계절-- 장미의 기도-이해인 피게 하소서주님당신이 주신 땅에가시덤불 헤치며피 흘리는 당신을닮게 하소서태양과 바람흙과 빗줄기에고마움 새롭히며피어나게 하소서내 뾰족한가시들이 남에게큰 아픔 되지 않게 하시며나를 위한 고뇌 속에성숙하는 기쁨을알게 하소서주여당신 한 분 믿고사랑하게 하소서오직 당신만을 위해마음 가다듬는슬기를 깨우치게하소서진정살아 있는 동안은피 흘리게 하소서죽어서 다시 피는목숨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