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아가와 멍멍이

맑은 바람 2012. 6. 3. 17:22

 

조카가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왔다.

세살박이 지영이는  말 못하는 동물과 잘 통하는 모양이다.

오늘 처음 만난 멍멍이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마구 쓰다듬다가 멍멍이가 "으르르-ㅇ"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니

얼른 "미 안 해~"한다.

어른들도 놀랐다. 

 

아이들은 말이 아닌, 가슴으로 대상을 읽는 능력이 있나 보다. 

 

              관망

 

                 접근

 

              친구되다

 

                 멍멍이와 나비와 지영이-

 

     

 

 

        큰 멍멍이의 질투 어린 시선

 

            나비는 낯을 가리거나 만지는 게 귀찮은 모양~~

 

               똥꼬는 만지면 안돼~~

 

                    그럼, 작은 멍멍이나 만지자~

 

          접근 단계

 

                만질 땐 신중하게~

 

                   그래, 실컷 만져~~

 

 

          가지꽃과 지영이

 

            가지꽃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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