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클럽-
재미 성악가가 잠시 우리 곁에 머무는 동안, 소리 한번 제대로 만들어서 남들 앞에서 멋지게 한두 곡 뽑아보자고
결성한 것이 '싱싱클럽(젊은이처럼 싱싱하게, Sing a song!)'이다.
애초에 7인이 단합대회를 가졌으나 정작 오늘 참가한 사람은 셋-
우선 정원에서 오찬을 즐기고 노래 연습에 들어갔다.
그 누구에게서도 제대로 배워 보지 않은 복식호흡과 구강 충분히 열기 등을 반복해서 연습한 후, 생전 처음 마음껏
소리내어 노래를 불러 보았다.
얼마나 속이 후련하고 기분이 좋던지-
한 시간여 연습을 끝내고 북한강 산책길에 올랐다.
초가을 강변 풍경은 그 또한 얼마나 아름답던지~~
강변에 끝없이 펼쳐진 노란 코스모스밭
가까이에 송촌초등학교가 있고 유기농 딸기밭이 많다
다산의 여유로운 시간
우리들의 꽃순이 음악선생님
슈크렁밭
우리들 나이도 초가을~~
엄마 강철이와 아들 강돌이(모자 사이가 각별하다)
이날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인연에 감사하고 오늘을 맘껏 즐겼다.
카르페 디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