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이야기/가을

싱싱클럽 첫날

맑은 바람 2016. 9. 10. 01:29

싱싱클럽-

재미 성악가가 잠시 우리 곁에 머무는 동안, 소리 한번 제대로 만들어서 남들 앞에서 멋지게 한두 곡 뽑아보자고

결성한 것이 '싱싱클럽(젊은이처럼 싱싱하게, Sing a song!)'이다.

애초에 7인이 단합대회를 가졌으나 정작 오늘 참가한 사람은 셋-

우선 정원에서 오찬을 즐기고 노래 연습에 들어갔다.

그 누구에게서도 제대로 배워 보지 않은 복식호흡과 구강 충분히 열기 등을 반복해서 연습한 후, 생전 처음 마음껏

소리내어 노래를 불러 보았다.

얼마나 속이 후련하고 기분이 좋던지-


한 시간여 연습을 끝내고 북한강 산책길에 올랐다.

초가을 강변 풍경은 그 또한 얼마나 아름답던지~~


                                     강변에 끝없이 펼쳐진 노란 코스모스밭


                         가까이에 송촌초등학교가 있고 유기농 딸기밭이 많다




다산의 여유로운 시간



                                  우리들의 꽃순이 음악선생님






슈크렁밭



                                      우리들 나이도 초가을~~

 

                                       엄마 강철이와 아들 강돌이(모자 사이가 각별하다)


이날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인연에 감사하고 오늘을 맘껏 즐겼다.

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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