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불러주기 전까지는
한낱 잡초였다
지금도 여늬 정원의 가장자리에
살그머니 발을 디뎠다가
눈초리 끝에라도 걸려들면
그 당장 뿌리채 뽑혀나와
내동댕이쳐지는
오 예쁜 것들~~
'풀꽃나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 모를 꽃 (0) | 2021.09.11 |
---|---|
앵두나무길 (0) | 2021.06.01 |
철쭉이 한창인 창경궁 (0) | 2021.04.28 |
철쭉과 영산홍이 고운 뜰 (0) | 2021.04.15 |
봄을 부르는 야생화 (0) | 2021.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