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이어요~~
아직 두 돌이 안 된 손녀(23개월)는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마루를 기어다니는 개미,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잎새,
대구르르 굴러다니는 먼지조차도~
저도 할미 구리뿌를 말고 대문을 나섭니다.
오늘은 골목길을 걸어가 봅니다,
느긋하게 뒷짐을 지고~
집 뒤 <혜성교회> 벽화가 손녀의 시선을 붙듭니다.
눈내리는 나무들과 바닷속 물고기가 마구 헤엄치는 그림 속으로 빠져들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