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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선습(童蒙先習) 최초의 어린이 교과서

동몽선습(童蒙先習) 박세무(1487~1564)동몽선습의 저자는 박세무(朴世茂)이다. 박세무는 1487년 (성종 18)에 나서 1564년 (명종 19)에 사망했다. 자는 경번(景番), 호는 소요당(逍遙當)이다. 어려서부터 영리하여 12세에 아버지의 상을 당했으나 예를 다함이 어른과 같았다. 1531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치는 동안 공이 많았다. 그는 성질이 안정(安靜)을 좋아해서 재산을 모으려 하지 않고, 시속에 붙좇지 않았다. 착한 일을 좋아하고 의리를 중히 여겼으며, 부모에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깊었다. 그가 지은 이 동몽선습은 어린이의 교육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라는 점에서 귀중한 가치가 있다. 내용은 먼저 총론면에서,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은 오륜(五倫)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

하루 두 잔의 코코아

하루 두 잔의 코코아(‘신들의 음식’)는 치매를 예방!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이 70세를 전후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험결과 코코아 하루 두 잔씩 마시면 두뇌 건강에 이롭고 기억력 감퇴를 막아 준다고 한다. 항산화 성분이 같은 무게의 녹차, 브로콜리, 양파, 적포도주보다 더 많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코코아는 카카오 콩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칼슘·철분·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 감기 예방, 심근경색 예방, 알레르기 억제(카카오폴리페놀) ▲ 우울한 기분 해소(카페인) ▲ 사고력을 높이고 강심, 이뇨 작용 촉진(데오브로민) ▲ 집중력을 높임(페닐에칠아민, 카카오의 향) 알파파를 쉽게 내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암 예방, 노화 방지(항산화물질 풍부)▲ 위액의 분비 억제(카테킨)..

유익한 정보 2025.05.11

광주호 호수생태원(광주 셋째날3)

2025년 5월 7일소쇄원--취가정--환벽당--가사문학관을 돌아서 마지막 코스인 광주호수생태원으로 발을 옮겼다.오늘 목적지는 광주호가 바라다보이는 여기까지. 돌아서 부지런히 나가야 귀경하는 기차를 탈 수 있다.한 10여 분이라도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고 쉴 수 있었더라면~~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다. 이곳저곳에서 만난 광주 사람들--음식점에서나 길을 물어볼 때나 하나같이 친절한 사람들그들은 평소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우나 외부의 자극이 있을 땐 점점 단단해지는, 그런 속성을 가졌나 보다.

소쇄원-취가정-환벽당(광주 셋째날 1)

2025년 5월 7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번 여행에서는 우연찮게도 매번 국물이 있는 기름진 음식만 먹게 됐다,소머리국밥--설렁탕--추어탕--곰탕--집에 와서 배탈이 크게 난 원인이 아닌가 싶다. 무얼 먹어도 큰 문제가 없었던 시절은 끝난 모양이다.광주 북구 충효동에 위치한 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김덕령(1567~1596)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890년 후손 김만식과 친족들이 세운 정자인데 6 25때 소실된 것을 1955년 중건함/이 현판 내용은 송근수가 의 건립 배경과 의의를 기록한 글입니다/은, 조선중기 문인 권필이 꿈에서 억울하게 죽은 김덕령장군이 술에 취해 나타나 시를 나누었다는 일화에서 유래함2칸은 온돌방, 한칸은 대청으로 구성됨/은 무등산 자락의 창계천 옆 언덕 위에 위치한 조선시대 정..

오송역--광주 송정역--양동시장(광주 첫날)

2025년 5월 5일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애비는 우리들을 오송역까지 데려다 줬다.헤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매정하게 떼어 놓고 차에서 내리는데 마음 한켠이 짠했다.'아가들아, 우리가 너희들 곁에 오래 있으면 너희들 엄마아빠가 힘들어. 아쉬울 때 떠나란 말도 있잖아.'오송역에서 SRT 광주 송정행을 끊었다. 무궁화호가 없어 부득이 SRT를 구입했는데 이랬다저랬다하는 바람에 두 사람 요금이 자그마치 70400원이 나왔다. 이번 여행에서 한 가장 큰실수다. 시간을 예측할 수 없어서 현장에 와서 샀더니 좌석도 칸도 달라서 도로 취소하고 같은 칸으로 변경했더니 요금이 추가로 나간 것이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러 가기

알라딘 중고에서 사들인 책을 다 읽고 다시 알라딘중고서점에 내다 팔러 간다.18권인데 구입한 가격이 합 133,300원이다. 생각보다 큰 돈이다.사람에 따라서는 동네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지, 뭐 그걸 사느냐고 한다. 난 생각이 좀 다르다.한때 출판사에 근무한 적이 있기 때문에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머리와 눈과 손이 거기 매달렸는지 잘 안다. 새 책을 사야 더 좋겠지만 난 중고를 선택한다. 더 이상 書架의 책 식구를 늘리지 않아야겠기에.이제는 한 권의 책이 손에 들어오면 이 책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조차도 기억이 안 나는 나이다. 반드시 나이 탓만은 아니다. 까마귀 정신은 젊어서도 그랬다.내가 엉뚱한 소리를 하면 엄마는 내 귀퉁배기를 쥐어박으며 "요 때조곤이!"한다. **'때조곤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