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이야기

영이 윤이 온 날

맑은 바람 2024. 12. 1. 00:13

2024년 11월 30일(토)

영이 윤이와 연극을 보기로 한 날. 할미는 감기 기운이 있어 지엄마랑 셋이 종로아이들극장에서 연극을 보았다

출연진과 함께
피아노도 쳐보고
기타연주도 해보고
호텔놀이 각본도 쓰고~~
할미 초상화도그려 주고

다신 안 보겠다던 아들이 나타났다."뭐하러 왔어?"하니까 발끈하고 나간다.

"니 아부지가 지가 잘못해 놓고 날더러 사과하란다." 초등학교 2학년짜리 앞에서 툴툴거렸다.

"할미, 어른들 얘기는 어른들끼리 하세요. 우리가 알면 심란하잖아" .손녀에게 한방 먹었다. 심히 쪽 팔렸다.

파티분위기 나는 그림도 그리고~~
크리스마스 트리장식도 만들어놓고 갔다.

아가들이 오면 집안에 생기가 돈다. 지들한테 껌뻑 죽는 할미맘 아는지 지엄마가 집에 가자면 가기싫다며

생투정을 한바탕 부리다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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