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6일
<秋沼亭>-점심<마당 넓은 집>-<옥천 향교>-<淸風亭>-<獨樂亭>-금강 얼음호수-
<景栗堂>-<鄕愁100리길>
撫心齋-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얼마 전 최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금강길 걷기 여행’이 있는데 같이 갈 생각이 있느냐고-
한동안 칩거(?)하고 있어 좀이 쑤시던 차에 잘됐다 싶어 따라나섰다.
7시 20분 압구정 현대백화점 옆 공영 주차장. 최 선생님은 벌써 와서 명당자리(운전석 바로 뒤)를
잡아놓으셨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은 여전하시다.
7시 30분 정시에 버스는 고속도로로 들어섰다.
두 시간 반 만에 秋沼里 마을에 당도했다.
마을 어귀에는 사람들이 모여 대보름맞이 행사를 지낼 준비에 한창이다.
일행은 <秋沼亭>에 올라 <赴召潭岳:부소(군왕의 부름을 받다)무늬 마을 앞 물 위로 솟은 산>의
형세를 살피며 정적 속에 흐르는 금강에 나직이 말을 걸었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마을어귀의 돌탑과 느티나무
마을 어른들이 대보름맞이 행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
오랜만에 보는 장작불
비록 농촌에 묻혀 장삼이사로 살아도 그 재능과 비범함이 괄목할 만한 분들이 많다.
여행지에서 발견하는 또 다른 기쁨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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