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에 살 때만 해도 종종 놀러갔던 곳-
그곳을 떠나온 후 참 오랜만에 찾은 호수공원이다.
남 10, 여11 오늘은 18을 조금 넘었다.
여유회 회장님 얼굴도 벌쭉벌쭉-
꽃도 좋고 호수도 좋고 통기타도 좋았지만
이*성 동문의 간드러지게 넘어가는 하모니카 소리가 더 좋았다.
동태전문점의 동태탕도 맛있었지만
“이대로!!” 외치면서 건배하는 친구들의 환하게 웃는 얼굴들이 더 좋았다.
어서 오세요~~~
이 멋진 남녀!!
고양시를 사랑하는 진정한 고양인
반갑다, 친구야, 참 오랜민이야~~
사진작가는 무거운 가방도 마다 않는다.
산딸나무
오래 전 그대들도 예쁜 꽃이었다
전* *씨! 왜 부르슈? 찰카닥~
관상용 호박이 주렁주렁
알륨~
아직 잠들지 못한 수련 한 송이
연잎
공작단풍과 장미
개양귀비
저녁식사는 동태탕으로
호수공원의 밤
한치 앞을 모르고 사는 인생-
지금, 여기서 만나 웃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가장 소중하고 귀하다.
동서남북 먼 데서 모여들어 갈 길 바빠 서둘러 헤어지는 바람에
짧고 아쉬움이 남는 만남이었지만,
통장에 약간의 잔고를 남기듯이
미련 남겨 두고 정발산역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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