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20

연하장 유감

**2024년12월 29일 써니)나는 설레는 맘으로 올린 이 연하장에 왜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사실 대니가 요새 AI를 배우길래 내 전용 연하장을 부탁했어~~ 그런데 이 친구들이 카드를 보면서 이브를 유혹한 뱀(사탄)을 떠올렸나?내가 하느님을 멀리하고 사니까~~ 뭐 그런 생각이 다 드네.임이)을사년(乙巳年) 새해 연하장?새해가 푸른 뱀이라 하더구먼 혀를 날름대는 푸른뱀 보니 징그런 생각부터 떠올랐어누가 연상도 되고~~새해 축복을 빌어주는 말이 헐 낫지 않을까?그러고 보니 남편이 뱀띠인데 한 번도 살면서 뱀과 연관시켜 살은 기억이 없네무안 제주항공 사고로 넘 넘 충격이 크다 총리 대행의 대행도 그렇고~~사고로 인해 순간적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명복을 빈다. 날벼락 맞은 가족들은 또 ..

사는 이야기 2024.12.29

스페인 내란의 실상

주말마다 여기저기서 "내란수괴 잡아넣어라" 외치며, 겨울 찬바람도 개의치 않는 저 촛불부대를 보며, 85년 전 지구 저쪽 끝에서 일어났던 '스페인 內亂'의 실상이 궁금해졌다.의 2부는 스페인 내란 당시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그곳을 방문하여, 처절하고 끔찍한 실상을 기자의 시각으로 있는 그대로 전한 글이다.*스페인 내란:1936.7.17~1939.4.1세계사에 오점을 남긴 '스페인 내란'은 피카소의 로 상징된다.히틀러, 무쏘리니까지 거들었어도 마드리드 점령에 실패한 프랑코는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場이 서는 날, 느닷없이 히틀러의 최신무기 하인켈111을 공중에 투입, 융단폭격으로 게르니카를 피바다로 만들었다.이때 쏟아부은 폭탄이 30여톤이었다.인간의 뼈까지 녹이는 소이탄도 사용되었다. 작은 농촌 마을에서 한순..

사는 이야기 2024.12.23

스페인기행 (2)니코스 카잔차키스

니코스카잔차키스 지음/송병선 옮김/열린책들/316쪽/초판1쇄 2008.3/초판6쇄 2016.1/읽은 때 2024.10.3~12.22 제2부 죽음이여 만세!(1936.7.17~1939.4.1까지 스페인 제2공화국 내의 좌우파 갈등으로 야기된 스페인 내전을 다룸/프랑코 승리,좌익 대숙청)작가노트**스페인 내란이 시작되던 1936년 가을 카잔차키스는 내전의 주인공 프랑크를 인터뷰했다**(190)나는 완전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보여줄 것이다. 난 내가 본 것을 정직하고 명확하며 공평하게 쓸 것이다. 내가 보고들은 모든 것을 증거로 제공함으로써, 지금 스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엄청난 인간적 상처를 당신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 주려는 것이다. 어쩌면 조만간 프랑스 또는 전세계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어..

스페인 기행(1) 니코스 카잔차키스

1부 스페인니코스카잔차키스 지음/송병선 옮김/열린책들/316쪽/초판1쇄 2008.3/초판6쇄 2016.1/읽은 때 2024.10.3~12.22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1883~1957) 크레타 이라클리온 출생/당시는 오스만제국 영토/부친은 포도주와 곡물 중개상/19세에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아테네대학에 진학/25세에 앙리 베르그송 강의를 듣고 니체를 읽음/언어개혁을주도, 순수어를 폐기하고 민중어를 쓰자고 주장/28세에 작가인 갈라테아 알렉시우와 결혼/31세에 아토스산 여행/호메로스, 단테. 베르그송은 나의 위대한 스승이라 밝힘/34세에 펠로폰네소스에서 조르바를 만나 갈탄광을 개발함/35세에 스위스에서 엘리 람브리다를 만나 사랑함/36세에 공공복지부장관에 임명되어 카프카스에 15만의 그리스인 구출작전 명령..

154 <영국사> 찰스 디킨스

-세계 대문호와 함께 2천년 영국역사를 걷다**찰스 디킨스(1812~1870) 58세구두약공장-하급서기관-속기사-작가-기자-순회공연극단빅토리아여왕 앞에서 공연 이 책의 역사적 배경: BC 50~1837-디킨스가 이 책을 쓴 이유:아이들이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1851-1853년작) 1830년대 런던에서 치러지는 장례식의 절반이 열살 이하 어린이들이었다 영화 를 보고 역사 속 실제인물 헨리5세에 관한 기록을 보니 영국의 참모습이 궁금해졌다.영화 속 헨리5세는 군사의 목숨을 아껴 그들을 대신해서 싸우고 군왕의 단호함을 보여주는 멋진 군주였으나실제 헨리5세는 잔인함과 살륙으로 프랑스 사람들이 진저리치며 영국인을 증오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찰스..

<데카메론> 보카치오

조반니 보카치오(1313~1375) 피렌체 근교 체르탈도에서 출생.어머니의 고향인 파리에서 어린시절을 보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피렌체로 돌아와 무역상을 하는 아버지와 계모 밑에서 살았다.6세에 시를 발표하여 주위를 놀라게 함. 저명한 학자를 개인교사로 맞아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공부함.12세에 나폴리로 보내 그곳에서 상업과 법학을 공부하기를 바란 아버지의 뜻과 달리 시인이자 학자로 이름이 알려졌다.거기서 그는 로베르토 왕의 딸 마리아를 사랑하게 된다.(후에 그의 작품 속에서 '피암메타'로 등장)보카치오는 집안이 기울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피렌체로 돌아온다(1350)이 때 페트라르카를 만나 인간의 문제에 눈을 뜨게 된다.*페트라르카:1304~1374 당대 대표적 인문학자, 시인.  작품-아프리카, 나의 비..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지음/안미란 옮김/민음사/1판 1쇄 2010.6/1판 28쇄 2021.6/137쪽/읽은 때 2024.12.14~12.15헨리크 요한 입센(1828~1906)근대극의 선구자/노르웨이 항구도시 시엔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남/14세에 희곡을 쓰기 시작함/22세에 이 공연됨/23세부터 베르겐국립극장에서 극작가,감독,연출자로 활동/덴마크와 독일 여행/30세에 수잔나 토레센과 결혼/36세에 이탈리아로 이주, 27년간 조국을 떠나 살았다/으로 큰 성공을 거둠/39세에 발표/그리그가 음악으로 만들어 유명해짐/독일과 로마에 머물기도 함/51세에 발표/1879년12월21일 코펜하겐에서 初演됨/71세에 마지막 작품 발표/오슬로에 돌아와 죽음등장인물헬메르 토르발 변호사노라 그의 아내랑크박사린데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