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음악/영상음악

로미오와 쥬리엣

맑은 바람 2012. 10. 7. 17:07

 

1968년

스무 살

대학 3학년

꿈, 낭만, 달콤한 로맨스-

뭐, 이런 것들은 찻집의 찻잔 속에만 머물고

내 청춘은 지나갔다.

 

그리고 20년, 또 20년, 또 5년을 살고 있다.

해가 반짝하면 사라질 한 방울의 이슬의 의미를

아는 나이가 되었다.

 

그런데도 내가 앉은 풀잎 위에서 좀더 아름답고

빛나는 물방울이고 싶어

오늘도 꿈꾸고 낭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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