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고흥 여행(2-2) 연홍도A 지붕없는 미술관

맑은 바람 2022. 12. 2. 23:33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連洪島는 그 속에 자그마한 미술관을 가지고 있으며 '예술의 섬'이란 주제로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려던 참인데 군내버스가 바로 앞에 보인다. <녹동-거금도>다.
무조건 올라탔다. 한 시간 가량 거금도 버스투어를 하고 종점(신양)에서 내리니 한 아주머니가 넌지시 묻는다.
'어딜 가려느냐'고~
'어디를 가면 좋으냐' 물었더니 <연홍도>가 지척인데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란다.
바로 건너다 보이는 섬을 배를 타고 2~3분 간단다. 그런데 배삯이 5000원이라니~
녹동에서 거문도까지는 버스로 한 시간 가량 탔는데도 요금이 1000원밖에 안 됐는데~
연홍도 미술관 입장료를 포함한 가격이란다.

자그만하니 예쁜 배는 눈깜빡 할 새에 우리를 연홍도로 데려다 준다.

섬에 들어서니 화사한 그림과 조각과 벽화들이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참 아름다웠다. 바로 지붕없는 미술관이다.

연홍 선착장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배가 선착장에 닿자 꼬리를 흔들며 나타난 강아지, 마을길을 걷는 동안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계속 가이드를 한다
지붕없는미술관
전설의 박치기 선수 김일 선생(1929~2006)이 연홍도 출신이다. 한때 우리나라의 자랑이었는데, 섬사람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고흥이 낳은 또 한 사람의 세계적인 스타 박지성, 그는 어린시절을 부친의 고향 고흥에서 보냈다
연홍미술관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국내여행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흥 여행(2-3)나로도  (0) 2022.12.03
고흥 여행(2-2)연홍도 B <연홍 미술관>  (0) 2022.12.02
고흥 여행(2-1)녹동항의 아침과 밤  (0) 2022.12.02
고흥 여행(1)녹동항  (0) 2022.12.01
연곡사  (0)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