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집트

<누비안 빌리지> 가는 선상 풍경(10)

맑은 바람 2023. 1. 12. 17:05

2023년 1월 6일 오후
<나일 돌핀>에 짐을 풀고 유람선을 타고 <누비안 빌리지>로 갔습니다.
나일강의 풍경을 맘껏 즐기니 행복도 따라와서 옆에서 깔깔거렸습니다.
나이 75세에 이곳을 방문했던 강인숙 여사(이어령씨 부인)가
"시간이여, 멈추어 다오!"하고 외쳤던 그 순간을 맛보았습니다.

이집트인의 전통배 '펠루카'는 바람을 타고 다니는 배이지만 바람이 없을 때는 동력선이 끌고 가기도 합니다

 

 

나일강을 사이에 두고 한쪽엔 이집트인이, 강 건너 동쪽편엔 누비아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타고난 색채 감각이 있어 이렇게 집을 일록달록 밝게 칠해서 그 안에 사는 사람들도 성격이 밝을거라 짐작이 됩니다. 손재주 또한 뛰어나서 누비안마을에 가면 핸드메이드 제품 하나는꼭 들고 와야 한답니다.
아치형의 주택이 동화속 집들처럼 예쁩니다

**'누비아'란 '황금의 땅'이란 뜻입니다.

내게 며칠 간의 여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곳 누비안 마을로 들어가 그들이 먹는 음식도 먹어보고 낙타도 타고
지내고 싶습니다. 그때는 어린 소년을 앞에 두고 물건값을 박박 깎지 않아도 되겠지요?

'해외여행 > 이집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부심벨 가는 길(12)  (0) 2023.01.13
누비안빌리지(11)  (0) 2023.01.13
나일강크루즈 승선(9)  (0) 2023.01.10
펠레신전(8)  (0) 2023.01.08
아스완역~미완성 오벨리스크~하이댐(7)  (0)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