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 밤
크루즈선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배는 나일강을 따라 콤옴보로 이동했습니다.
강으로 떨어지는 해가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신전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모두들 걸어가는데, 상인들이 집요하게 따라붙습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주로 스카프나 기념품, 옷가지 등을 들고 "1달라"를 외치며 呼客을 한 후 갑자기 값이 달라집니다.
까맣고 마른 손이 민망해서 대체로 외면을 하고 다닙니다.
이 땅은 언제쯤 아이들이 거리로 나서서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일을 멈출 수 있을까요?
비루먹은 개들이 계단 주변에, 행인들이 내는 소음을 아랑곳않고 잠들어 있거나 무심한 시선을 던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해 짖을 힘도 없는지 아무도 짖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관광객을 모아놓고 큰소리로 설명을 하고 있는가이드발밑에서 잠들어 있는 눔도 보입니다. 잠이 든 게 아니라 배고파 지쳐 쓰러져 있는 듯해서 자꾸 맘이 쓰입니다.
콤옴보 신전은 나일강 東岸에 있습니다
콤옴보는 아스완 지대에 서식하는 악어를 신격화한 세베크신앙의 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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