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검색을 통해 알게 된 마*척 한의원에 딱 일 년 다녔습니다(작년 6월~올 5월)
환자가 워낙 많은 병원이라(아마도 성북구에서 가장 바쁜 사람의 한 분이 원장님일 거라 추측)기다리는 동안 여러가지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치료 침대, 안마의자,허리치료기구, 그밖에 초음파치료 등이 기다리는 무료함을 덜어주고 몸을 가볍게 해줍니다.
젊은 환자들도 많지만 대개는 나이든 분들이라 이 병원 저 병원 순례 끝에 이곳에 왔기 때문에, 선생님과 조무원들을 대해보면 비교가 끝납니다.
환자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몸을 낮추어 귀 기울여주는 서원장님, 일사불란하게 물리치료실과 침구실을 연결시켜 주어 낭비하는 시간을 없게 해주는 간호원과 조무사들--
그렇게 많은 환자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고 如一하게 친절한 분들이 마*척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동안 약침, 봉침, 태반침을 고루 맞아가며 양쪽 무릎을 치료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끈기를 가지고 다닌 결과, 지금은 무릎과 근육의 염증이 거의 치료되었습니다.
걸음을 떼 놓을 때마다, '이거 내 다리 맞어? 왜 이렇게 가벼운 거야,?'
십여 년 고생했던 일들이 꿈만 같습니다. 계단을 오를 때 더 이상 안전봉에 손을 대지 않고 오릅니다. 처음엔 두렵고 힘들었는데 반복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몸도 가벼워졌어요.
지금은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고 '근육강화 운동과 걷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말씀하십니다.
'근감소증'이 만병의 원인이고 그 병엔 의사도 약도 없다, 오직 본인 자신이 운동을 해서 키워나가는 것이라는 말씀, 지금 저는 제 몸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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