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감사일기

행복하고 보람있는 하루를~

맑은 바람 2023. 7. 4. 12:27

2023년 6월 24일
**느티회 친구들에게**
어제는 모처럼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즐거웠어.
생각해 보니, 우리 나이에 만나면 맨 아프단 얘기, 건강관리 얘기, 누가 병상에 있다는 얘기 들이 화젯거리였었는데,
어제는 우리들이 얼마나 열심히 활기차고 의욕적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지
그리고 아직도 美貌(젊은애들이 보면 웃겠지만)와 왕년의 퀸의 자리를 확인하고 행복했는지 등의 이야기가 살짝 샘(샘과 질투는 늙지않는다!)이 나면서도 즐거웠어.
더구나 건강을 회복하고 하루에 만보걷기를 하는 혜*부부, 오십 바라보는 나이에 유학을 떠나는 자식을 위해 최고의 요리를 마련하는 *숙이, 하느님의 집에서 행복을 나누어주고 아름답게 봉사하는 재*이의 얘기들은 우리들의 미래를 밝게 해주었어.

나도 집에 돌아와 보니 규제조치가 풀려서 블로그 문이 활짝 열렸더라구, ㅎㅎㅎ

더 열심히 노래부르고 봉사하고 가족과의 사랑을 키워가세,
나의 느티회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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