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감사일기

마눌과 영감과 큰아들

맑은 바람 2023. 5. 25. 08:42

2023년 5월24일 수

역마살 낀 마눌은 단짝 친구들캉 성북구 구립미술관, 길상사, 쌍다리 불백집으로 돌아다니는 중인데, 영감은 '자연의 철학자'가 되어 흙과 봉숭아와 깻잎과 메리골드 모종과 노느라, 저녁 먹으러 나오라고 카톡 문자 보내고 전화를 열두 번을 해도 받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오늘 울 큰아덜이 토익 855점을 받았으니까.
그래서 저녁밥값도 내가 쏘았다.

아들, 축하해, 수고했다.
더구나 두 아이 돌보면서 짬짬히 공부해서 이뤄낸 성과니 말이야~
너의 미래를 응원한다. 다음 단계도 틀림없이 성공할 거야!

성북구 구립 미술관/지금 박수근, 윤중식, 이중섭 특별전이 있다
담쟁이가 아름다운 성북동집
양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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