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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연 <뉴노멀, 한 달 살기 조지아>

맑은 바람 2023. 7. 4. 21:27

-처음 떠나는 한 달 살기의 시작
조대연/2020.12 초판1쇄/해시태그 출판사/351쪽/읽은 때 2023.06.29~7.4

조대연:63개국 298개 도시 이상을 여행하면서 강의와 여행 컨설팅, 잡지 등의 칼럼을 쓰고 있다.

(2)뉴 노멀New normal이란?
시대변화에 따라 과거의 표준이 더 통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 표준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상태를 뜻함.
(3)뉴 노멀 여행
1.장기간의 여행이 가능해진다.
2.자동차 여행으로 떨어져 이동한다
3.소도시 여행
4.호캉스를 즐긴다.
(이 작가가 왜 방송을 타고 인기 작가로 명성을 날리는지 알겠다. 10여쪽 읽었을 뿐인데, 興이 일고 신이 난다. 그래서 여행기를 읽는 거다)

Contents
(24)19세기 중반에 톨스토이가 코카서스 주둔군에 지원해 4년을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카서스의 죄소(?), 코사크 소설을 집필했다고 하며, 막심 고리키가 1891년 트빌리시에 왔다가(철도기지창 페인트공) 코카서스 산맥의 장엄함과 사람들의 낭만적인 기질 2가지가 방황하던 나를 작가로 바꾸어놓았다고 한 나라가 조지아다.
**'죄소'가 오기인지 무슨 뜻이 있는지 궁금해서 전화번호를 찾았으나 #해시태그출판사의 번호가 어디에도 없다. 황당할뿐이다.
(25)조지아는 오감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그래서 조지아 여행은 길면 길수록 좋다.
(33)장기간 조지아를 여행했던 러시아 시인 푸시킨은 '조지아 음식은 하나하나가 詩와 같다'고 칭송했다.
(35)조지아인들은 조지아를 구성하는 세 요소를 조지아 정교, 조지아 어, 와인을 꼽는다.


--조지아 여행에 꼭 필요한 info
(64)조지아 음식
1.므츠바디-- 샤슬릭/꼬치구이
2.하차푸리--치즈피자+와인
3.힝칼리--야채고기만두/조지아 대표음식
4.시크메룰리--찜닭
5.하쵸--쌀+쇠고기+살구+견과류로 만든 스프/조지아 전통식
6.추르츠헬라--말린포도+호두+견과류로 만든 간식
7.엘라지--옥수수가루+치즈로 만든 죽
8.쿰바리--쇠고기+돼지고기+각종향신료+밀가루+계란으로 만든 빵
9.피타--화덕에 구운 전통 빵
10.플로프--건자두+건포도+샤프란+계피를 넣은 볶음밥
11.돌마--다진고기+쌀+향신료에 포도나무잎이나 양배추로 싼 음식/순대와 비슷함
(69)와인의 땅:
매년 약 2억 평의 포도원에서 연간 약 1억 3천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나라
(71)대표적인 조지아 와인
1.무쿠자니--조지아 레드와인 중 최고/스테이크와 잘 어울림
2.사페라비--국제 소믈리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
3.킨즈마라울리--체리를 곁들여 만든 고급 세미 스위트 레드 와인
4.아카쉐니--마을이름/사페라비 포도 품종으로 만든 세미 스위트 레드 와인
5.트비시--마을이름/세미 스위트 와이트 와인.

--조지아 한달살기
(84)한 달 살기의 목적을 정하라?
(나에게 한달 살기의 거창한 목표는 없다.다만 여행하기 더 편한 쪽을 선택했을 뿐이다.
페키지 여행은 인솔자의 스케줄에 맞추어야 한다.
새벽 2시반 기상일 수도 있고, 3시반 기상일 수도 있고, 저녁 먹고 쉬려는데 야간 투어에 나오라면 나가야 되고 버스 승하차 시간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아야 하므로 강행군엔 異意가 없다.
다만 칠십중반의 노인이 따라가기는 버거운 게 사실이다.그것이 자유여행을 선택한 첫번째 이유이고,두 번째는 볼 것도 많고 시간도 많으니, 경비를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으면 내 시간표에 맞추어 느긋하게 쉬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천천히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은 비영어권이라 그 알량한 영어마저도 써먹을 기회가 없으니 그것이 문제이기는 하다.
그러나 현지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도 아니고 음식주문하고 대중교통 이용할 때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눈치껏 하면 되니, 이 또한 큰 문제가될 것은 없는 것 같다.
일찌기 김찬삼 선생님은 <벙어리세계여행>다니던 중에 식인종에게 먹힐 뻔하지 않았는가!
그때엔 인간 최초의 언어인 손짓ㆍ발짓이 통한다고 했다.)
(92)한달 살기는 삶의 미니멀리즘이다.**minimalism:최소한의 요소로 최대한의 효과를 올리려는


--트빌리시('뜨거운 곳'이라는 뜻)--
(116-117)기차여행:
야간열차로 메스티아로 간다
트빌리시 스테이션 스퀘어 역 3층에서 매표, 2층이나 3층에서 출발-->바투미 --> 주그디디 하차-->마르쉬루트카를 이용, 메스티아로
(121)마루쉬루트카:조지아 각 도시로 운행하는 미니버스
( 트빌리시는 몰타의 발레타와 같다. 모든 도시로 가는 길이 트빌리시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먼 곳이 바투미로 6시간 30분, 그 다음이 쿠타이시로 5시간 30분이다. )

(140--147)트빌리시의 가장 중요한 볼거리 6:
1.메테히교회
2.바흐탕 고르가살리 왕의 기마상
3.나리칼라 요새('어머니의 요새'라는 뜻)
4.시오니 교회 :성녀 니노의 포도나무 십자가가 보관되어 있는 곳
5.평화의 다리(밤에 볼 만하다)
6.유황온천(5라리)

--므츠헤타--
(196)3개의 강줄기가 합쳐지는 곳에 있다(쿠라강,아라그비강,므크바리강)/강물소리조차 귀에 거슬릴 정도로 고요한 마을
(197)조지아의 옛 수도
트빌리시 디두베역에서
마누쉬루트카로 이동/즈바리수도원과 스베티츠호벨리 성당이 볼 만하다.
*스베티츠호벨리성당:
:베티=기둥, 츠호벨리=생명을 주는/예수의 聖衣가 있는 곳
(201)즈바리수도원: 성녀 니노가 포도나무 십자가를 세운 자리에 지은 교회

--고리--
--아나누리--
(217)트빌리시에서 약 70km 떨어진 곳/카즈베기 가는 도중에 아나누리 성이 있음/누리에 살았던 아나라는 여성이 적(타타르인)의 협박에 굴하지 고문을 당해 죽음/십자가와 강물과 빨간 지붕의 조화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보르조미--
(224)보르조미 생수가 유명/리조트,놀이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서 며칠 쉴만한 곳

--아할치헤--
(237)'새로운 요새'라는 뜻
조지아에서 이슬람 문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

--바르지아--
--쿠타이시--
(256)4000년 전에 건설된 콜키스왕국의 수도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 도시

--주그디디--
(268--269)흑해에서 30km/조지아 5대 도시/인구 70000 이상/여기까지 기차로 와서 미니버스로 환승, 메스티야까지 간다./디디아니 궁전이 유명,나폴레옹의 조카와 디디아니 집안의 공주가 혼사를 치렀기 때문에 궁전에 나폴레옹 관련 유물이 많음

--메스티아--
(272)해발 1440m에 자리한 작은 마을/탑형주택 코쉬키가 늘어서 있다./풍경이 아름답고 매일 저녁 거리 공연이 있다./세티광장 주변에 숙박시설,카페,레스토랑이  몰려 있다./경찰서 옆에 트빌리시,바투미로 떠나는 미니버스도 있다.

--스바네티--
(291)트빌리시에서 가장 먼 곳/조지아 여행에서 반드시 가야 할 장소/스반족이 살고 있다./조지아 원주민/그들의 언어가 있다.

--시그나기--
(299-300)해발 800m/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왕년엔 무역과 상업의 거점도시였다/조지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중 하나 /성벽의 길이가 5km/포도 재배지의 중심에 위치/터키어로 '피난처'를 뜻하는 Siginak에서 유래함/수공예품 장인들이 많다/게스트하우스가 많다/<시그나기박물관> 안엔 니코 피로스마니 전시관이 있다.


--카즈베기--
(336)트빌리시에서 출발, 군사도로 카즈베기에 이름./150km, 4시간 30분 정도/풍광이 뛰어나서 인기가 좋음

--바투미Batumi--
(346)그리스어로 바투스는 '깊은곳'이라는 뜻
무슬림을 비롯,여러 종교와 교회당이 있음
(많은 정보와 사진이 여행을 떠나는 이에게 큰 도움을 주리라.
다만 아쉬운 점은,  출판사가 교정을 제대로 보았는지 의심이 들게  문맥이 안 통하는 문장이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온다.)
 
--조지아어 회화
(어쨌거나 몇 권의 조지아 관련 책 덕분에 큰 두려움없이 조지아 여행을 꿈꾸게 되어 기쁘다.
자, 칠십 노구를 끌고 한번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