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장진기<짠맛의 힘> 1부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원인 모를 염증과 만성질환에서 탈출하는 최강의 소금 사용 설명서

김은숙 장진기 쓰고 그림/Angle Books/초판1쇄 2019.1/초판7쇄2023.2/347쪽/읽은 때 2023년 7월5일~

(10)이 책은 이론상 그럴 것이라는 가정이나 개인적인 경험 몇 가지를 가지고 일반화해서 쓴 글이 아니다.
지난 20년간 센터*를 거쳐간 사람들 중 소금으로 건강을 되찾은 1만명이 넘는 사람의 사례를 경험하면서 깨닫고 정리한 내용이다.
*자하누리 자연 섭생 센터
(13)이 책을 빌어 정말 전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소금' 이야기가 아니다. 소금이 좋은가 나쁜가, 얼마를 먹어야 하는가 하는 무수한 논쟁 뒤에 빠져 있는 몸의 지혜, '생명의 힘'에 대한 이야기다.

**차례**
1부
--짠맛, 정말 우리 건강의 적일까?
(1장) 우리 몸에 숨겨진 짠맛의 비밀:피와 땀, 눈물의 짠맛
(28)이미 오래 전부터 병원에서는 소금을 쓰고 있다. 사실 소금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이 바로 병원이다. 정맥주사가 바로 소금물이다.
(30)소금이 건강에 해롭다고 하면서 소금물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이 바로 병원인 셈이다.
(33)소금을 충분히 섭취했을 때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염증이 없어지고, 피부가 좋아지고 통증이 사라지고 피로가 풀리고 머리숱이 많아지고 변비와 설사가 없어지고, 속이 편안해지고 숙면을 취하게 되고 혈당이 조절되고 체력이 좋아진다. 신체적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니다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력이 좋아져 학습능력과 업무능력이 향상되고, 부정적이던 성격이 긍정적이 되고 불안증이 없어지고 급한 사람이 느긋하고 여유있는 성격으로 바뀌는 등 정신적 변화도 나타난다.
(39)짠맛, 짜는 힘, 짜내는 기운
짜 낼 수 있는 힘, 짜는 힘은 짠맛이 지닌 힘이다. 몸에 짠맛이 부족하면 짜내는 힘이 약해져 피가 탁해지고 고이고. 굳어 생기는 온갖 증상이 몸과 마음으로 나타난다.
(41)몸 속 기관뿐 아니라 뇌에도 독소가 쌓이면 치매나 뇌혈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찌꺼기가 많아 점성이 높아진 혈액을 밀어내려면 혈압 역시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어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42-43)몸속에 짠기운 鹽이 부족하면 炎이 된다.위염, 대장염, 비염, 중이염, 전립선염,치주염 등 부위를 달리하면서 이곳저곳에 염증이 생긴다./소금은 자신을 녹여 모든 음식의 맛과 향, 빛깔을 살려준다. 자신은 녹아 없어지지만 다른 것들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 준다./건강의 핵심은 순환이다. 혈액 순환만 잘 되어도 몸은 생생하다.
나이 들어 병 드는 과정은 몸이 식어가고 몸이 말라가는 과정이다.혈액이 탁해지고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면 말단까지 피가 흐르지 못하면서 손끝 발끝의 감각기관이 저리거나 마비가 온다.

(2장)세상에 필요 없는 맛은 없다:맛과 몸의 상호작용
(62)소금의 효용:
소금은 맛뿐 아니라 물성과 풍미까지 바꿔준다.채소와 과일의 색상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 주고 국수가 들러붙지 않으면서 탱탱한 식감을 갖게 해준다. 빵을 부풀게 하고 떡을 쫀득하게 하며 과자를 바삭거리게 한다. 조직을 그 상태로 오래 보존하게 해준다. 고기와 생선의 잡내를 없애고 기름기를 빼주어 풍미를 끌어올려 준다. 딱딱한 것을 연하게 하고 역겨운 냄새를 없애주고 형태와 색깔을 유지시켜 준다.간장과 된장이 싱거우면 구더기가 생기고 김치에 소금 간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물러서 먹을 수가 없다. 이렇듯 소금을 친다는 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가장 기본적 행위다.
이외에도 소금은 해로운 균을 죽이고 독성은 중화시켜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63)영어 소스sauce는  라틴어 살수스salsus(소금을 친)에서 나왔고, 샐러드salad는 채소에 소금을 쳐서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즉 소금을 치면 먹을 수 있는 안전한safe 상태가 된다.  건강과 번영의 여신인 살루스salus도 소금에서 유래된 단어다.
(64)몸에 소금기가 부족하면?
염증이 자주 생긴다
(79-84)六味는 六氣다
(85)맛에 담긴 오묘한 이치, 육미음식

(3장)지혜로운 그대, 과학적 근거를 의심하라:우리가 몰랐던 통계의 속성

(110)스스로 조절하는 메커니즘:
약 먹고 죽은 사람은 있어도 소금 먹고 죽은 사람은 없다. 소금을 필요 이상 먹게 되면 토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우리 몸에는 염분이 과해지면 자연스럽게 몸밖으로 배출하는 조절 시스템이 있다.

(112)신장은 과잉 섭취한 나트륨을 모두 배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족하면 다시 나트륨의 99% 이상을 다시 흡수하도록 되어 있다.소금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소금을 과잉 섭취해도 된다.

(4장)소금은 어떻게 공공의 적이 되었는가:짠맛에 대한 치명적 오해
(122)소금을 두려워하는 첫번째 세대
(123)소금 섭취가 혈압을 올리는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절반, 소금 섭취를 줄여도 혈압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이 세상의 절반이라는 것이 최근 밝혀진 연구결과다.
(126)고혈압이라는 병:이를 통해 지금까지도 고혈압약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 가운데 하나다.
(128)소금 섭취량이 많기로 유명한 독일과 일본의 장수 지역 주민들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5~6배를 섭취하지만 오히려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7)저염식 정책은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 위험하다고까지 주장하는 의료 전문가와 학자들이 점차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40)소금이 부족하면 몸속 지방을 밖으로 배출시키지 못해 중성지방이 쌓이고 단백질 침착으로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그리고 당뇨 환자가 소금 섭취를 줄이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며, 조기 사망률도 높아진다고 한다.
저염식은 혈압을 낮추지 못할뿐더러 지질수치의 증가, 혈액의 오염, 비만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143-144)고혈압 수치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힘 있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문제는 소금이 아니다.소금을 바라보는, 소금을 둘러싼 불량 과학, 가짜 지식이다./삶에서 삶으로 전해져 온 살아있는 지혜를 깨워 다시 소금을 만날 때가 되었다.

 

(여기까지 읽고 공감이 되면 따끈한 소금물 한 잔 들이키고 잠시 숨을 돌리면 좋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