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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장진기<짠맛의 힘> (2부)

맑은 바람 2023. 7. 10. 23:29

2부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원인 모를 염증과 만성질환에서 탈출하는 최강의 소금 사용 설명서

김은숙 장진기 쓰고 그림/Angle Books/초판1쇄 2019.1/초판7쇄2023.2/347쪽/읽은 때 2023년 7월5일~7월14일

2부
--내몸을 살리는 최강의 '소금 사용설명서'

 

(5장)내 몸은 소금을 원한다: 맑고 깨끗하게, 염증 제로

(164)저수지나 물탱크에 물이 풍부해야 진화 작업이 수월한 것처럼 우리 몸에도 물과 소금이 풍부해야 염증이 잡힌다.
(166)소금에서 살아남는 균은 없다.
(175)염증에 강한 몸이 면역력의 핵심이다.
(179)소금이 부족하면 신장과 귀에 이상이 온다.
(183-184)비염과 천식, 소금이 필요하다. 비염은 속이 차고 건조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체온을 올려주고 염분과 수분을 공급해 주면서 해당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섭생을 계속하면 속이 따뜻해지고 촉촉해지면서 비염 증상도 사라진다.
(189)소금은 몸의 냉기를 빼주어 굳고 딱딱한 것을 연하고 말랑말랑하게 해준다. 즉 뭉치고 굳은 것을 풀어낸다.
(190-191)짭짤하게 먹으면서 느끼는 가장 빠른 변화는 쾌변이다.
아이나 노인들도 염분이 부족할 때 변비가 심하다.
이럴 경우에는 깨끗한 소금을 물과 함께 충분히 먹고 열을 만들어 준다.
(195)소금은 어혈을 풀고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깨끗한 물과 소금은 세포 재생을 도와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킨다.
소금은 물과 함께 신장을 통해 몸속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한다.
그런데 배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몸속에 독소가 쌓여 방광염,신우염,요로결석,신장병이 생길 수 있다.
(196-197)소금으로 피부미인 되기:
소금은 노폐물과 찌꺼기를 밀어내고. 짜내어 혈액을 맑게 해준다.또한 수분을 적당하게 조절해 건조함을 막아주고 염증을 없애주어 피부트러블이나 뾰루지 등을 막아준다.
소금이 가진 살균,정화,보습력은 피부 걱정없이 지내게 해준다. 수분이 차올라서 탄력이 생기고 주름이 펴지는 일까지 생긴다.
(206)몸에 염분이 없으면 신경 전달에 문제가 생기고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물과 소금 부족으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은 자꾸 쉬려고 하거나 누우려고 한다.
(207)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빛의 입자:
염분이 부족하면 몸이 냉해지고 뼈가 약해져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염분과 수분으로 체액이 풍부해야 에너지원의 소화,분해,흡수가 잘 이뤄지고 체온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209)깨끗한 소금과 물, 곡식으로 영양을 잘 하고 걷기 운동으로 몸속 체온을 올려주면 차서 덩어리지고 뭉치고 굳은 것들, 흐름이 좋지 않았던 것이 좋아진다.머리는 시원해지고 몸은 따뜻해져 굳은 것이 풀리면서. 덩어리가 말랑말랑해지거나 없어지고 손발까지 따뜻해지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214)소금은 정력제, 腎과 精
사랑에 빠진 사람, 살락스salax는 '소금에 절여진 상태'라는 뜻이다. 소금은 생식기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소금이 多産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세계 전통 문화 곳곳에 나타난다. 로마와 프랑스 일부지역에서는 결혼식 때 신랑신부가 소금을 밟고 지나게 하는 전통이 있다. 독일에서는 아직까지 신부의 신발에 소금을 뿌리는 전통이 남아 있으며, 이집트의 성직자들은 성욕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소금섭취를 금지당했다.
(223)소금은 천연 소화제
염분과 소금이 부족하면 간에서 만드는 쓸개즙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방의 소화흡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염분이 부족하면 칼슘과 철분 등을 아무리 섭취해도 이온화시킬 수 없어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
**옛 문헌의 내용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묵은 음식을 소화시킨다--본초강목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를 도우며 답답한 속을 풀고 뱃속의 덩어리를 터트리며 부패를 방지하고 냄새를 없앤다.--본초강목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고 묵은 음식을 소화시켜 사람을 장건하게 한다.--향약집성방
(226)M씨는 어렸을 때 소화가 안되면 부뚜막의 소금을 집어먹거나 조선간장을 타서 먹었다고 하면서 "원래 소금이 소화제다"라고 말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금활용법:
소금 양치/머리감기 두피맛사지/소금 목욕/소금 세안/모기나 벌레물린 데 소금 스프레이/좌욕/소금 족욕/소금 커피/숙취 해소

(6장)뇌를 바꾸는 소금의 힘:머리를 맑게 만드는 짠맛

(233)몸이 굳으면 정신도 굳는다
身外無物 心身一如(몸 없이는 마음도 없다)
뇌는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분의 20%, 산소의 25%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영양 불균형이 정신 분열, 치매,자폐, 공황 장애 등 각종 뇌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234)에너지나 기운은 피에 실려 움직인다. 소금은 피를 맑게 해서 정신을 명료하게 한다. 깨끗한 피가 몸 구석구석 전달되면 쉽게 지치지 않아서 어떤 일을 꾸준히 할수 있는 지구력이 생긴다.신장은 심장을 다스려 심장이 편안하게 뜀박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돕는 역할을 하는 물과 소금은 사람을 지혜롭게 하고 차분하게 하며 두려움을 없애준다.
(235--236)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몸에 있다.
긍정의 힘이 중요한 줄 알지만 노력해도 뜻대로 안 된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이 되고 분위기도 칙칙해져 주변 사람을 힘들게  만든다.
소금이 음식에 들어가 맛을 낸다는 것은 그 자신은 녹아 없어지는 것을 뜻한다. 온전히 녹아서 자신의 존재가 사라질 때 맛을 낸다 .
물과 소금이 풍부해지면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자신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앞서 짠맛은 軟堅 작용, 즉 굳은 것을 연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몸과 생각이 굳어 뻣뻣해진 사람은 소금이 필요하다.
(248)우리 몸의 감각기관은 외부의 정보를 수집해 몸속으로 전달하고 몸속의 상태를 밖으로 알리기도 한다.간은 눈, 위장은 입, 폐는 코, 심장은 혀, 신장은 귀를 다스린다. 독립되어 닫힌 것처럼 보이지만 각종 구멍은 몸 안팎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물과 소금 부족으로 신장이 약해지면 몸과 생각이 굳는다. 자기 생각에 빠져 있다 보니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는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251)두려움을 몰아내는 힘
공포는 방광 경락을 타고 오는데. 뒷목이 서늘하고 등골이 오싹하고 오금이 저린다. 뒷목, 등, 오금, 종아리와 발 등 뒤쪽이 굳으면 무섬증이 생긴다.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가 느껴져 무섭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252)동서양을 막론하고 소금은 부정을 막아내고 악귀를 몰아내는 데 쓰여왔다.밤길을 떠날 때면 몸에 소금을 지니게 하고, 귀신이 씐 사람을 위해 굿을 할 때도 소금을 뿌린다. 단순히 오래된 미신으로 치부하고 말 것이 아니라 왜 그랬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초상집 갔다가 돌아온 사람에게도 소금을 뿌렸다,혹시나 나쁜 균을 묻혀 왔을까봐?)
뇌는 다른 기관보다 물과 소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물과 소금은 산소를 공급하고 전기 신호를 발생시켜 신경자극을 전달한다. 소금이 부족해 전기 신호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 머리로 몸을 통제할 수가 없다. 소금과 물을 기본으로 균형잡힌 섭생을 하고 뒤쪽을 풀어주는 운동을 함께하면 몸이 가볍고 부드러워지면서 정신도 돌아온다.
(254-255)신장과 심장의 상호작용:
부신피질에서 심장 박동 조절 호르몬이 나온다. 엔진과 같은 심장이 불을 붙여 열을 만들면 이 열을 조절하는 것이 신장의 힘이다. 신장이 피를 깨끗하게 걸러 보내줘야 심장이 일을 잘 할 수 있다. 신장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자동차의 브레이크처럼 안전한 제동장치가 있어야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처럼 신장은 바로 그런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신장은 소금과 물이 있어야 제대로 일을 하는데, 소금은 사람을 여유롭고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259)겨울과 밤을 기꺼이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이 수기운이다.내려놓고 가라앉히고 다시 깨끗하게 정화되는 시간으로, 끝이 아니라 새로워지는 시간이다.
(260)우리의 육체와 정신을 묶어주려면 힘이 필요하다. 실제로 이 말은 피가 흘러야 한다는 뜻이다.
뇌에서 손발까지, 내장에서 머리까지 구석구석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그 연결과 순환의 핵심이 바로 물과 소금이다.

(7장)건강하게 살려면 소금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내 몸에 맞는 '짠맛 밸런싱'
(270)체질과 기질상 소금이 더 필요한 사람이 있다.
각종 염증에 시달리는 사람/몸에 종양 같은 덩어리가 있는 사람/체질적 기질적으로 잘 굳고 뭉치는 사람/몸이 냉하고 열이 잘 뜨는 사람/두뇌 활동이 많은 사람/신진 대사와 혈액 순환에 문제가 많은 사람/카페인 성분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신장이 약한 사람 등
(271)양질의 소금:흡수가 잘 되고 효과가 빠름
*고온에서 불순물을 뺀 용융소금
*질 좋은 죽염
*간수가 충분히 빠진 천일염
적정량은 15~20g 또는 그 이상으로 생수나 차와 같이 마신다.
(279--284)소금의 종류
1.자염煮鹽
태안 자염이 유명하다.
2.천일염
5, 6월에 생산된 소금이 최고!
3.정제염
미녜랄이 거의 없는 소금, 염도가 일정하고 깨끗한 소금
4.제재염. 일명 꽃소금
천일염에 있는 불순물을 어느 정도 제거한 소금
5.암염
전세계에서 생산하는 소금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소금/석탄처럼 캐거나 땅 속에있는 소금은 물을 넣어 녹인 뒤 끓어올림
6.호수염:
안데스 호수염, 잉카 소금이 유명
7.용융소금
정제염을 고온의 열처리로 끓이고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소금
중금속, 무기 미네랄,불순물이 제거되어 순도가 아주 높은 소금
8.죽염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고 황토로 입구를 막아 섭씨 800도 이상에서 구워내는 소금
(292)소금을 먹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
기본이 되는 영양분인 주식을 잘 챙겨 먹지 않거나 다른 맛이나 영양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소금과 물만 열심히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물과 소금은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데 필수 요소지만 다른 영양분, 다른 기운의 맛과 조화가 필요하다.
(293)소금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
1.몸이 냉한 사람은 오후에 따뜻한 소금차를 마시는 게 좋다.
2.긴장하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먼저 몸을 풀어주는 음식을 취한 후에 소금물을 먹는다.
3.심장이 약한 사람은 쓴맛 나는 것을. 먼저먹고 소금을 먹는다.
4.건강염려증이 있거나 신경이 예민한 경우는 담백하고 생내 나는 것과 떫은 맛 나는 것을 먼저 섭취한다.

(8장)다양한 모습으로 삶에 녹아든 소금:일상생활 속 '소금력' 높이기
(305)소금 섭취에 알맞은 시간: 저녁 무렵
(322)우리 몸 모든 조직은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정보를 교환한다. 입맛은 결국 몸이 원하는 '몸 맛'이고 뇌가 보내는 신호다.
(324)무엇을 먹을 것인지 못지않게 어떻게 해독하고 배출할 것인지가 더 중요한 시대, 이 새로운 문명의 파도를 맑은 정신과 몸으로 헤쳐 나가려면 인류는 다시 소금을 소환할 수밖에 없다.

(내가 겪은 질병들--무릎염증, 어지러움증, 야뇨증. 이석증
그런데 소금은 그 문제를 단시일에 해결해 줄 수 있단다. 책을 읽다보면 그 말에 신뢰감을 느낀다.
내 주변엔, 한때는 인산죽염 전도사였다가 요즘은 토판염 전도사가 되어 가까운 이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식사 자리에서 이 음식 저음식에 살짝살짝 뿌려 먹기도 하고 특히 커피를 마실 때도 거기 한 꼬집 소금을 넣는다.
나도 따라 해 보니 맛이 별나다.
내가 알기로는 그 친구는 이 책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그 소금 전도사를 하고 있는 걸로 봐서 뭐든지 스스로 窮究하고 깨달으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인 것 같다. 난 그 친구 덕분에 이 책이 전혀 낯설지 않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양으로 읽어본 것뿐이다. 결론은, 소금은 만병통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