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대하로 흐르는 한 방울에 불과하다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채숙향 옮김/지식여행 출판/263쪽/초판 2012.10/읽은 때 2024.7.6~7.8
이츠키 히로유키(1932~ ) 후쿠오카현에서 출생/일제강점기 때 논산과 서울에서 머물다가 중학생 때 . 후쿠오카로 귀환한다/와세다대학 중퇴/소설 <청춘의 문>이 대표작
(나는 이 책이 국내에서 출판되자마자 사들였다. 그리고 책은 서고에 갇힌채 12년이 지났다. 이츠키의 수많은 책들 중에 왜 하필 이 책을 골랐을까?
분명 당시 신문 한귀퉁이에 이 책에 대한 서평이 내 관심을 끌었으리라.이츠키는 소설을 많이 썼지만 이 수필집을 택한 건 순전히 나의 취향 --어쩐지 소설보다는 수필이 작가의 체취를 더 느낄 수 있으리라는 내 생각이 그 이유이리라.)
[차례]
*사람은 모두 대하의 한 방울
(21)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는각오로 살아간다/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 때 비로소 타인에게 받는 뜻밖의 친절이나 작은 배려가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지는 것이다.그때저절로 끓어오르는 감정이야말로 진정한 감사일 것이다.
*滄浪의 물이 탁해질 때
*反상식의 권장
*심야라디오 이야기
*오닌의 난이 주는 메시지
(나는 초반부에서 가뭄의 단비를 포기하고 책장을 덮는다. 그동안은 재미없는 책이라도 고행하듯 참고 끝까지 읽어냈지만 오늘은 그럴 생각이 없다.
'이런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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