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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각본 김지혜

김지혜지음/창비/초판2023.8/247쪽/읽은때 2024.12.1~김지혜:강릉 원주대 다문화학과 교수(독서모임의 지정도서가 아니었더라면 내 손으로 직접 고를 만한 책은 아니다.그나마 인지도가 높은  '창비'에서 내놓은 책이니 어느 정도 믿고 읽을 만한 책인가 보다 한다.)차례프롤로그. 가족이라는 각본(15)이 책은 가족각본에 관한 무수한 의심과 질문을 던질 뿐 해답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그래도 함께 가족각본을 똑바로 마주한다면, 엉켜있는 질문들을 풀어낼 가닥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1장.왜 며느리가 남자면 안될까(24)며느리의 도리;첫째는 시부모에게 효도해야 하고 집안을 화목하게 이끌어야 한다.둘째는 집안 제사를 받드는 일과 손님 대접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셋째는 밤낮으로 부지런히 바느질..

사랑은 없다.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쇼펜하우어/이동진 역/해누리/초판1쇄 2004.5/2판5쇄 2023.8/읽은 때 2023.10.14~10.16쇼펜하우어(1788.2.22~1860 )향년72세. 독일 단치히에서 태어남. 평생 독신, 허무주의적 염세철학관 소유(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풍족한 환경에서 살았음에도 염세주의자가 됐다는 건 재미있는 사실이다)*나폴레옹,괴테와 동시대인(8쪽~20쪽)나는 자유로웠고 여가를 즐겼으며 내가 천직이라고 믿는 철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내 목표를 추구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었다.---즉 나는 돈벌이를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었고, 남보다 시간이 많아서 아주 오랫동안 철학 연구와 명상으로 보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학문연구에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