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1 카톨릭회관 '가정 성숙 1일 피정'에서 신부님의 강론-
<주기도문>을 통찰하면 큰 은혜가 된다.
예수님은 시간을 정해 놓지 않고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나 기도하셨다.
마치 기도가 재미있는 사람같이--
그러면서 우리에게 기도할 때는 이렇게 하라고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 하늘에 계신
어떤 방법으로도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곳에 계신
(그분은 창조자, 초월자, 전능자,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므로)
◎ 우리
기도는 내가 하지만 받기는 ‘우리’가 받는다.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우리’)
◎ 아버지
주님은 하느님을 ‘아빠’라고 불렀다.
아이는 염치를 모르니까 ‘아빠’한테 생떼 쓰듯 기도할 수 있다.
또 아이는 겁이 없으니까 무서운 사람(하느님)한테도 안하무인격으로(저지른 잘못 따위는
잊어버리고) 대들 수 있다.
그러면 아빠는 늘 그랬듯이 “내가 어떻게 하겠니? 말을 들어 주어야지.”하신다.
성녀 데레사가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기도는 구체적으로 하라.
그래야 확실하게 응답하신다.
◎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환난의 때에 내 이름을 불러라.-응답하리라.
다윗: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으로 나왔다.”
*원하지 않은 일이 닥쳤을 때 내가 받은 은혜에 감사드려라
-은총으로 바뀔 거라는 기대가 있으므로
(미래를 보여 주지 않는 하느님은 우리를 영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한다. 현명한 아버지는 미리
주시지 않는다, 자식을 망치므로)
*강복을 청하라.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신부님께 복을 청하라)
-사도 베드로: “하느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어라.”
-뇌일혈로 쓰러진 90세의 선교사: 매번 예수님 이름으로 강복을 청했고 6개월 후에 일어나는
기적을 보임
◎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교회 안에 아버지의 나라가 오심으로 평화, 행복, 기쁨이 넘침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나를 향한 아버지의 뜻: “나의 존재 가치는 무엇입니까?”
“나(하느님아버지)를 증거하라, 내 사랑을 알려라.”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복음전파)을 하면 내 기도도 잘 들어주신다.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란치아노의 성체 기적: 1300년 전 일어난 일로 의심하는 사제 앞에 성체와 성혈이 예수님의 심장과
피로 변함. 많은 과학자와 의사에 의해 성체와 성혈임이 입증됨
제대=식탁: 영적 양식이 만들어지는 곳. 사랑이 공급되는 곳. 말씀의 양식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아브라함과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복과 재물, 자손을 얻게 되리라는 희망이 생긴다.
우리는 희망의 사람이며 미래를 보장받은 사람이다.
늘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눈을 떠라.
눈앞의 고난에 굴하지 말고 멀리 보는 습관을 기르자.
무지개와 지평선과 하늘에 시선을 두자.
희망의 사람, 꿈의 사람이 되자.
**평소 기도노트에 구체적인 기도문을 만들어 사용하자.
인간이 막연한 기도에 응답 받으며 감사할 줄 모르고 교만에 빠진다.
반드시 ‘사용계획서’를 만들자.
응답받으면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내가 저들의 죄를 용서했듯이 너희도 용서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사랑하라.”
사랑하면 은총을 받는다.
‘용서’는 나를 위한 것이다. 미움을 품으면 독이 되어 나를 해친다.
◎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설령 유혹에 빠지더라도 악에서는 건져 달라고 사후 대책까지 일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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