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순의 날씨는 더할나위없이 쾌적했으나 전철 안엔 아직도 에어컨을 가동해서 긴팔 옷을 꺼내 입었다.
오늘은 양평에 농장을 가진 이교장의 초대를 받고 고구마를 캐러 가는 날이다.
호미 한 자루, 비닐봉투 몇 장, 목면 장갑 한 켤레를 가방에 챙겨넣고 장화까지 꺼내신고약속 장소인
<이촌역>으로 나갔다.
<용문>행 승강장엔 친구들이 벌써 와 있었다.
오늘 우리들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이교장은 남편과 미리 일정을 답사했단다.
참 용의주도하고 친구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양평역>에서 내려 남한강변에 있는 체육공원을 산책한 후 <양강정>에서 잠시 쉬고 버스시간에 대어
정류장으로 갔다. 점심 예약 장소에서 세 친구와 합류, 느긋한 점심을 먹고 수다 한 보따리를 풀어
놓으며 따가운 햇살이 누그러질 때를 기다렸다.
남한강
코스모스와 갈대
이교장과 정이
옛날엔 코스모스가 여러 가지 색깔이었는데--
왕거미 낚시꾼
< 강상체육공원> 맞나?
북소리에 맞추어 노를 젖는 훈련을 하고 있다
자전거로 달리기 좋은 길
<양강정>에서
<호국 무공 수훈자 공적비>
단풍이 물들기 시작~
버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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