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전남 여수를 떠나 경상도 땅으로 들어선다.
남해 금산 <보리암>이 마지막 여정이다.
그동안 하늘이 머금고 있던 비를 촉촉히 뿌려 준다.
비옷을 잘 챙겨 입고 우산 아래 삼삼오오 다정히 산을 오른다.
이틀밤을 함께 했으니 우정 더욱 도타워졌으리~~
한려해상국립공원
<보리암> 가는 길
물맛 좋쟤?
<보광전>
錦山: 비단으로 덮어주리 하던 약속을 이름을 '금산'으로 바꾸는 것으로 대신한 이성계의 지혜(?)
남 해 금 산
-이성복
한 여자 돌 속에 묻혔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해수관세음보살상>
기도의 효험이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짐
<보리암 3층 석탑>
9988123해라!!!
비안개 속의 봉우리들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
한려해상공원
죽방 멸치 어장-휘날리는 태극기가 신선하다
<갯벌> 경상도로 넘어와 처음 받은 밥상~
음식이 더워야 할 것도 차고 차야 할 것도 미지근하고--음식에 대한 최소한의 예절을 모르시나?
통영의 거북선
통영항
장난기는 여전해~~
뭐니뭐니 해도 뻥튀기 맛이지?
통영으로 돌아와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수도를 조망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관계로 일정이 취소되어
바로 귀경길에 올랐다. 막히지 않고 뻥 뚫린 길을 달리며 미륵산 일정이 취소되길 잘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All is well !!! ( 2011.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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