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 캄보디아

호치민 기념관-하노이 재래시장

맑은 바람 2012. 3. 11. 10:09

 

2006. 1. 16()

아름다운 캄보디아 왕국 <앙코르랜드 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1120-

아침 6시에 일어나 자정 가까이까지 15시간 이상을 돌아다닌 셈이다. 의무 때문에 그랬다면

꿍시렁거렸을 게 뻔하다. 다 저 좋아서 사서 고생들을 하니 그 누가 말리랴!

 

베트남 가이드 이*화와의 23일은 누구 말마따나 GGR(지자랑)을 듣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여행지에 관한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엔 상당히 미흡했다.

오나가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을 만나면 피곤하고 답답하다.

 

오전엔 프랑스 지배 당시 총독부가 있었던 자리에 세워진, 베트남의 國父 호치민의 무덤과 그가

사용했던 사무실과 침실, 전쟁 시 사령부로 썼던 건물들을 돌아보았다. 거의 30여 년 동안 베트남

민족운동의 지도자였던 호치민은 제 2차 세계대전 뒤 아시아의 반식민지운동을 이끈 인물로 가장

영향력 있는 20세기 공산주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라 한다.

 

 

   대통령 시절의 호치민 집무실

 

 

 

  오늘 일정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하노이 오픈 카 씨클로를 타고 돌아다닌 일이다.

자전거, 오토바이, 버스, 씨클로가 뒤엉킨 가운데 베트남 전통 모자를 눌러쓴 여인들이 두 개의

바구니에 과일 등 팔 거리를 가득 담아 장대에 걸고 태연히 오락가락 하는 모양이 불안 불안하면서도

재미있었다. 매연과 혼돈과 무질서 속의 질서를 체험하며 하노이 재래시장을 돈 일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하노이 재래시장

 

      오픈 카 시클로

 

활기찬 하노이-자본 시장이 나날이 커져가는 모습을 재래시장에서 그리고 삐죽삐죽 올라가는

빌딩들에서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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