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2007 미야자키-아오시마

맑은 바람 2012. 3. 11. 14:07

 

        2007.2.10-2.13(34)

 

2007210() 미야자키

七友會 여행 34일의 첫날

 

11시 반

금강이 두리가 종일토록 짬짬이 보낼 일 생각-

시험이 코앞에 다가온 큰아들 속 태울 생각들을 떨치지 못한 채 집을 나섰다.

공항에서 윤호 엄마한테 부탁의 전화 한 통으로 일단 걱정을 접고.

 

사실은 여행 가방을 끌고 골목을 나설 때부터 입이 자꾸 귀에 걸리는 걸 어쩌지 못했다.

이 못 말리는 방랑벽~~

 

언제나처럼 비행기가 이륙할 때 짜릿한 쾌감이 전해온다. , 또 떠나 보는 거야~

 

오후 440<미야자키 공항> 도착. 잠시 제주공항에 내린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야자수들의 모습이 닮았다. 일본의 하와이란다. 이 미야자끼가. 골프와 온천이 있는 휴양도시-

구석구석 깔끔, 깨끗, 정리정돈이 잘 된 시가지를 40여분 달려 <아이와 리조트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푸짐한 식사, 시골 목욕탕규모의 온천탕에서 몸을 풀고 일본여행 첫날 밤을 맞았다.

 

211() 아오시마 섬--메쎄 공원

서울 집은 별일 없는지--별일 없기 바라며 전화 생략~

9시부터 일정 시작.

<아오시마 섬> 최대의 볼거리인 해안의 도깨비 빨래판이라 이름붙인 地形 감상.

기암절벽 동굴 안에 세워진 일본 始祖 <우도 신궁> 관광, 사진 몇 장 열심히 찍어대고-

 

-메쎄(Sun-Masage)공원 관광.

태양의 언덕을 한 바퀴 돌고 모아이 곶 해안 광장에, 칠레 불가사의인 石造人形 7개를 본 따

만든 石像을 감상-참 보여줄게 어지간히 없는 동네인가 보다.

 

                          아오시마섬 해안

 

 

 

                      <도깨비 빨래판>이 끝없이 펼쳐쳤다.

 

                                        <우도신궁>

 

                          결혼식을 앞 둔 행사가 있다.

 

 

 

 

     선-메쎄 공원

 

점심 후 슈센노모리로 이동, 와인, 유리공예, 소주 공장을 둘러 본 후

<미야자키 프라자>에 이틀째 저녁 시간을 내려놓고 온천욕을 즐겼다.

 

칠우들의 나이 63-아직 영 실버건만 여행 분위기가 시들하다.

내 일기에 신바람이 사라지듯, 七友의 활기도 눈에 띄게 줄었다.

세월이 입담도 줄어들게 했나 보다.

기우는 夕陽 같은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