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창경궁-서울 역사문화 12경 중 제 2경

맑은 바람 2012. 4. 20. 23:54

 

아이들 초등학교 때, 학생들 소풍과 백일장 때 여러 차례 가본 곳들-

그 건축물들에 대한 관심보다 풍광을 더 즐겼던 곳들 -

오늘은 그들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새겨 본다.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을 들어서면 <명정문>으로 가기 위해 <옥천교>를 건넌다.

 

               <금천> 가의 매화

 

               앵두꽃-세종의 아들이 앵두를 좋아해서 많이 심었다 함.

 

                 홍매도 한창~~

 

                               몇그루 남아있는 벚꽃-봄이면 여기저기서 벌어지는'벚꽃놀이'는 일제의 유산?

 

                <관천대> 천체의 위치를 관측하는 천문기구인 소간의(小簡儀)를 놓았던 돌로 만든 대

 

            <명정전>창경궁의 정전.  현존하는 궁궐의 정전 중 가장 오래 됨

 

               <빈양문> 내전과 외전을 연결하는 문

 

            <함인정> 원래는 3면이 막힌 공간이었다. 인조 때 인왕산 밑 인경궁에서 헐어다가 지은 건물.

             날아갈 듯한 지붕의 선이 매우 아름답다.

 

                  도연명의 시를 여기 걸어 놓았으니 중국관광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왕과 왕비의 침전인데 용마루가 있다?

 

<통명전>왕비 침전으로 용마루가 없다.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피눈물이 서린 곳

 

                                       <풍기대> 바람의 방향을 알려줌

 

        성종의 태실-성종은 <창경궁>을 창건한 임금.  경기도 광주에서 옮겨옴. 연꽃모양은 '정화'의 의미로

        불교 이전부터 숭상해 왔다. 

 

       원앙이 노니는 <춘당지>-원래 왕이 농사를 지었던 '내농포'라는 논이 있었던 자리에 일제가 연못을 판 것

 

                                         이곳에 세 그루의 <백두산 백송>이 있다

 

                     진이와 숙이-허물없는 말벗이 동행하여 각자 준비해 온 점심도 함께 나누고

운동 삼아 걸으며 역사지식도 늘리니 이게 바로 一擧兩得~

 

답사가 즐거운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