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경복궁-서울 역사문화 12경 중 제 1경

맑은 바람 2012. 4. 12. 00:29

 

 

오늘은 총선 실시로 인한 임시공휴일-

당연 서둘러 투표를 마치고 광화문 해치상 앞으로 갔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체험학습교육협의회>에서

 

'세계도 깜짝 놀란 서울 역사문화 12'이란 주제로 12회에 걸쳐 역사유적답사를 한다.

 

이를 통해 자랑스러운 서울 문화유산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교육의 취지다.

 

원래 20명만 접수할 예정이었는데 60명이 넘게 신청을 하고 오늘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요동치는 숫자가 4, 5회 진행되면 일정한 수로 자리를 잡는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다른 기회에 경복궁을 답사한 적이 있지만 좋은 친구들과 만나 함께 걷고 배우는 一擧兩得

 

기회라 참가신청을 했다.

 

오늘부터 교육을 담당해 주실 분은 <한국체험학습교육협의회> 대표 심순기 선생님이다.

 

 

'경복궁 제모습 찾기'를 통해 남산의 일본 신사를 향했던 <광화문>이 관악산 쪽으로 방향을 바로잡았다.

 

 

 

해치상(궁궐지킴이): 시비나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는 상상의 동물

 

 

 

오른쪽 북궐도-임진왜란 전의 <경복궁> 모습. 만여 명이 살았다 함

 

누가 <경복궁>을 <자금성>을 본 딴 것이라 했나? <경복궁>은 <자금성>보다 30년 먼저 지은 건데--

 

 

<금천교> 가의 매화

 

<금천교>의 천록(하늘 사슴):악귀를 물리친다는 상상의 동물

 

 

<근정전>임금과 신하가 만나 조회를 하는 곳, 당상관(3품 이상)만 월대에 올라 친견할 수 있다.

 

 

 

<근정전> 앞뜰의 박석: 조심해서 천천히 다니도록 울퉁불퉁, 모양도 가지가지~

 

 

 

비 안개 속에 인왕산이 모습을 감췄다.

 

 

향로가 아니라 솥(왕실을 상징)

 

 

 

<일월오악도>(O) <오봉산일월도>(X)  오악:우리나라의 주산-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 삼각산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상징

 

 

<근정전> 천정의 황룡

 

 

 

공포와 부시(지붕의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 공포, 새나 뱀 등이 깃들지 못하도록 설치한 쇠그물이 부시)

 

 

 

북쪽엔 '현무'가

 

 

<수정전> 이곳이 한글 창제의 본향 집현전 자리

 

 

 

고궁을 가득 수놓은 봄빛

 

 

 

마음은 언제나 개나리 진달래

 

 

<경회루>의 봄물

 

 

<사정전> 왕의 집무실. 어전회의도 이곳에서 열렸다.

 

 

 

               

                             왕의 침소<강녕전> 왕과 왕비의 침전에는 용마루가 없다.  왕은 지존이니까

 

 

교태전 구역의 <보선당> 오갈 데 없는 퇴임 상궁을 위한 공간

 

 

<교태전>후원 아미산

 

 

<자경전> 입구의 매화

 

 

                     대비의 생활공간 <자경전> 조대비는 흥선대원군의 둘째아들을 양아들로 삼아 왕위에 오르게

 

                     해서(고종) 흥선대원군의 특별한 보살핌을 받았다.

 

 

     

                       <자경전 십장생 굴뚝>

 

 

             

                   굴뚝 옆의, 부귀를 상징하는 박쥐와 당초문

 

 

오늘 답사를 이끌어 주신 심순기 선생님

 

                        

                       너도 이름이 있니? (직경 1cm도 되지 않는 이름모를 풀꽃)

 

 

                

                        건청궁에서 바라본 <향원정>

 

 

<경복궁> 답사를 통해 평생을 서울에 살면서도 알지 못했던 사실들과 잘못 알고 있었던

 

식들이 적지 않다는 걸 알았다.

 

몸은 좀 힘들었지만 유익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