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주택가 골목길을 걷는다.
집집마다 비슷한 듯 다른 장미송이들이 담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오가는 이의 시선을 끈다.
천천히 가요.
'느리게 걷는 즐거움을 맛보세요'
그들이 나직이 속삭이는 말이 들려온다.
걸음을 늦추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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