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봉평에서

맑은 바람 2017. 5. 31. 01:04


봉평시장 부근에 있는 가산공원의 이효석상

뛰어가는 젊음들 또한 아름답다


그 옛날 물레방앗간


허생원과 나귀와 동이

그리고 메밀국수

봉평에서 메밀국수맛을 보지않고 떠나는 것은 실례?


허생원이 나귀에 짐을 싣고 동이와 건너다녔을 다리



남안교 밑을 흐르는 개울가 갈대밭

이효석의 생가는 이 개울 건너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남안동 마을이다





주변에 공사가 한창인 이효석생가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어린 산사나무


그럼에도 고혹적인 꽃양귀비~


-눈내린 겨울은 옷벗은 여인의 나체와 같고

봄은 옷입고 치장한 여인-

김광균의 <설야>에서 '먼 데 여인의 옷벗는 소리'가 연상되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하여



앗! 절친한 친구가 나도 모르게 여기 밥집을 냈나?


들어가 보니 주인은 중년남자고 그의 누이이름이란다,ㅎ ㅎ


마른김을 청양고추 갈은 간장에 찍어먹으니 칼칼하고 좋다


<명품두부찌개> 황태를 푹 우려낸 국물이라 구수하다



-즐거움은 밖에서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인생관을 스스로 지니고 만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