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첫날) 임원--임원항

맑은 바람 2021. 7. 9. 21:35

동서울 터미널 12시 30분 출발, 4시간여만에 임원에 도착
임원을 목적지로 하여 오기는 처음이다.
여러 해 전에 우연히 임원항에 들렀다가 싱싱하고 값싼 해물을 만나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 다시 찾은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을 먹었다.
임원은 한집 건너마다 모텔, 민박, 식당, 마트, 커피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상업시설 일변도다.
다행히 이곳 임원에는 코로나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단다. 문자 그대로 청정지역이다.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는 한편 조심스러워진다.

한 무리의 제비를 보았다, 서울에선 사라진지 오랜~
반가워서 한동안 그들이 지지배배하며 날아다니는 걸 올려다 보았다.
꽈배기가 맛있는 집을 보았다. 가게문을 닫으려는 순간인데 여주인은 다시 앞치마를 두르고 꽈배기를 튀겨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빵가게는 참새방앗간

방파제를 따라 임원항 등대가 있는 끄트머리까지 가 보았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머 한동안 무심결에 들었다.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임원항의 주인들
임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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