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0일
전시기간:10월6일~10월12일
그녀는 약사 출신이다.
평생 열심히 약을 팔아 삼남매를 변호사, 의사, 약사로 키워내고는 이제는 그녀 안에 꽁꽁 숨겨두었던
예술가의 소질을 꺼내들고 조탁을 시작했다.
현숙아,
네 나이가 늦은 나이가 아니야.
젊은애들한테 오직 나이 많다는 이유로 기죽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나가게.
이제 칠십 중반 밖에 안 됐어.
앞으로 20년은 거뜬히 작품활동할 수 있어.
너의 머리와 손의 힘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그래서 네가 그린 꿈들이 완성되기를
빌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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