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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먼나라이웃나라

맑은 바람 2022. 2. 14. 11:49

--새로 만든 먼나라이웃나라 1.
네델란드편(초판 이후 25년 뒤 전면 개정)

이원복/김영사/228쪽/1판 1쇄2012.7/1판 23쇄2014.11/읽은 때 20220211~0214
이원복(1946~ )충남대전/서울공대건축학/독일 뮌스터 디자인학부 총장상 수상/서양미술사 전공

---나는 이야기를 할뿐 비평을 하지는 않습니다. 읽는 사람이 스스로 느끼고 판단할 수 있도록 생생하고 폭넓은 자료만을 제공할 뿐입니다--저자의 말

(몹시 두꺼운 책을 읽거나 흥미없어 마지 못해 끝까지 간 책을 읽은 후에는 보증수표인 이원복의 만화나, 화보가 많은 시공사 책을 읽으며 마음의 평정을 찾는다.)

(네델란드-앙드레 류, 내가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7대의 전용기에 그의 악단과 연주자를 태우고 해외연주여행을 다니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즐겁다.
그의 음악은 보고들어야 더 행복하다. 늘 입가에 웃음이 넘치는 연주자, 화려한 드레스의 여성 연주자, 청중을 기쁘게 하기 위해 깜짝이벤트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 동시대를 사는 행운을 만난 것에 감사한다. 이원복선생도---)

(14)유럽의 주도권을 잡고있는 종족:  게르만족
(15)유럽을 이루는 세 종족:게르만, 슬라브, 라틴족--사실상 한 뿌리/선조는 약 4000년 전 중앙아시아 인도 서북부에 살던 아리아족/그들이 세계 각지로 흩어짐/아리아는 '귀족'이란 뜻
(16)유럽 대륙에 사는 종족으로 아리아족이 아닌 종족:바스크족, 마자르족(주로 항가리인), 레프족(사미족, 핀란드 북쪽)--마자르족과 레프족은 아시아계 민족/우랄어족
(17)유럽에서 더부살이민족으로 취급받는 민족:유대인, 집시(히틀러에게 드러내놓고 인종차별을 하게 하여 유대인과 집시를 학살하는 빌미 제공)
(27)동서양이 다른, 잘사는 기준:
태평양권(미 일 한국)--열심히 벌어서 저축해 놓는 것
유럽--복지사회, 사회 안전망 구축
('먼나라이웃나라'는 재미있는 지식사전!)
(37)문화의 어원:농사짓다Culture
한곳에 정착하면서 농기구를 비롯 의식주 향상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건들을 만들어내고 사회가 형성되면서 조직을 만들어, 지도자를 뽑게 되고--이때 벌어지는 일련의 활동들이 문화가 된다.
(38)문명의 정의:문화생활을 누리는 데 필요한 물질적ㆍ제도적인 것
(40)4대 고대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이집트 문명--나일 강
*인더스 문명--인더스 강
*황허 문명--황허 강
(42)옥시덴트 문명의 시발점:
지중해의 섬 크레타에 오리엔트 문명이 건너오면서 시작되었어. 섬사람들은 배를 타고 무역을 하면서 여러가지 문명을 받아들이기 시작함. 크레타 문명은 육지인 그리스땅으로 전파되어 그리스문명을 낳음
(44)그리스문명과 오리엔트문명의 근본적인 차이:
신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오리엔트문명의 신은 태양,불,불사조,바람,번개,큰나무 등 자연이고, 그리스 문명의 신은 올림포스 산에 사는, 인간 형상이나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들이다. '사람 중심'의 그리스 문화를 잘 나타낸 것임.
(46)헬레니즘:
그리스 땅에 사는 민족이 헬라족이었으므로 이들 헬라족의 생각하는 방식과 그 문화를 일컫는 말로, 오늘날 서양문화의 바탕이 된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흐름'을 의미한다.
(48)헬레니즘문화가 세계로 널리 퍼진 계기:알렉산더 대왕의 세계 정복/간다라미술(그리스식 불교미술=인도의 불교문화+그리스 미술)/불교의 전파와 함께 간다라미술은 중국, 한국, 일본에까지 전해져 동양 불교미술에 큰 영향을 줌
(53)인류최대의 종교, 그리스도교 탄생:
20억 신도/로마의 빈민층과 노예들에게 희망을 주는 예수의 말씀-인간은 평등하다, 유대인만이 아닌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다.--/서기 313년 로마의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밀라노 칙령을 통해 그리스도교를 로마의 국교로 공인함/이후 유럽 전역으로 전파됨/즉 그리스도교는 시대적 필요에 의해 로마종교(인간중심 사상)와 유대종교(유일신 사상)가 결합해 태어난 종교다./그들이 믿는 건 하느님의 아들 예수다)/그리스도교의 등장과 함께 사람 중심으로 생각하는 헬레니즘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생각하는 헤브라이즘으로 넘어감
**헤브라이즘--유대인을 '헤브라이'라 함
(56)유럽문화의 두 기둥: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그리스 로마신화와 성경)
**헤브라이즘의 시기--4세기부터 14세기까지 1000년간
**헬레니즘의 시기--14세기 말부터 인간을 중시 여기는 헬레니즘이 되살아남, 이를 르네상스('다시 태어남')라 함/남과 다른 나, 독창적인 '나'가 강조되는 때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인정받은 화가들:
샤갈, 들라크루아, 세잔, 고야, 라파엘, 미켈란젤로, 피카소, 고흐, 로트레크, 티치아
(62)바로크 시대:르네상스 이후 인간의 고통, 고뇌, 슬픔 등이 과장되게 나타나면서 이를 절제하려는 절대왕정 시대가 등장, 다시 권력 유지, 강화를 위해 교회를 끌어들임/모든 것의 중심이 왕과 교회가 됨/이때 왕의 권위와 명예를 드높이는데 예술이 총동원됨/베르사이유 궁전, 잘츠부르크 성당이 이때 지어짐
(64)로코코 시대:18~19세기/돈과 권력의 중심이 왕에서 귀족으로 넘어오면서 화려하고 섬세한 귀족문화가 싹틈/교회의 사치도 심해지고 사치스럽고 퇴폐적인 귀족문화가 범람, 분노한 시민들이 들고 일어선다.
(65)신고전주의:프랑스 대혁명 발발(1789)/새시대, 새정신, 새예술이 강조됨/새시대의 주인공은 부르주아 계급/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는 단정한 예술, 깨끗하고 조화롭고 균형잡힌 예술을 강조함/거의가 대작/건축물도 그리스 로마풍/문화의 시작이자 영원한 샘과 같아서 그리스 로마의 옛문화를 고전 또는 클래식이라 함
(66)낭만주의 등장:프란시스코 고야가 신고전주의에 반기를 듦/화가란 존재가 남만 그려주는 장사꾼이냐?/이때부터 작가 자신의 감정이 예술에 드러나게 됨/서양예술의 흐름을 바꾸어놓음/예술이 객관의 세계에서 주관의 세계로 옮겨옴/꿈과 환상에 치우침
(67)고야에 대한 평가:
혁명적 작가/억눌리는 자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억누르는 자에게는 경고를 줌
(68)사실주의 등장:
코로, 쿠르베, 밀레/작가의 감정 배제/진실, 현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그림/힘들게 일하는 농부나 자연풍경,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장면들을 주로 그림
(69)인상주의 등장: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로 파리가 발칵 뒤집힘/자연의 빛과 그림자를 화폭에 옮김/모네, 르누아르, 드가의 등장
(70)표현주의(야수파Fauvism)의 등장:
고흐/참된 내면세계를 그리고 싶어함/원색을 과감하게 씀
(71)입체파Cubism:
피카소, 브라크/2차원의 화폭에다 3차원인 입체를 그림
(72)추상파Abstractionism:
칸딘스키/색의 구성, 선의 변화, 또는 빈 공간의 이용 등 순수한 이론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림
(72)초현실주의Surrealism:
살바도르 달리/현실을 넘어선 이야기,  상상에 가득한 이야기를 담음
(73)그리스도교 역사:
로마 카톨릭과 콘스탄티노플의 동방정교의 대립/1453년 동로마제국 멸망/러시아가 동방정교의 정통성을 인수함/로마카톨릭의 부패, 십자군 전쟁의 패배/1517년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고 신교가 탄생함/헨리8세는 필요에 의해 영국 단독으로 성공회를 창설함
(79)청교도 혁명:
장 칼뱅/가난한 자뿐만 아니라 부자도 천당에 갈 수 있다/단 깨끗하게 번 자들이어야 한다/신흥 부자들과 교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
(79)칼뱅의 친필 서한:
--깨끗하게 돈을 벌어라.(淸富사상)
--남에게 고통을 주지 마라.
--스스로에게 엄격하여 타락하지 마라.
--늘 기도하고 후회하며 남에게 베풀어라!
그러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중성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다.
(80)그리스도교와 유럽의 정치:
니케아 공의회---325년, 교리 확정을 위한 전체 성직자 회의/예수의 위상을 정함
(81)알렉산드리아  총주교 아타나시우스가 주장하는 그리스도의 이론:
예수그리스도는 바로 사람의 모습을 하고 내려오신 하느님 아버지,바로 그분이시며 이 지구상에 내려진 하늘의 성스러운 영혼, 즉 성령이기도 하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이시다.
즉  그리스의 신들이 신격과 인격을 갖춘 것처럼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신격과 마리아의 아들이라는 인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그리스 로마 정신인 헬레니즘의 계승인 것이다.
(82)삼위일체설을 부정해서 나타난 종교가 이슬람교:알라 이외의 신은 없다/무함마드는 신의 사도이니라!(예수는 신이 아니다)
(85)조반니 디 로렌초 데 메디치가의 교황 레오 10세:베드로가 순교한 언덕 위에 '성베드로 대성당'을 지음/초일류 건축가. 미술가, 조각가들이 총동원되고 전체를 대리석으로 짓기 시작해서 도중에 건축비가 바닥남/부유한 상인과 백성을 상대로 면죄부를 팔기 시작함
(88)종교개혁:


이를 크게 비판하고 나선 사람이 마틴 루터/장 칼뱅과 함께 '프로테스탄트'(항의파, 반대파  라는 뜻)라는 새로운 교파를 세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반목--1400년간/로마카톨릭과 동방정교의 싸움--1000년간/신교와 구교의 싸움--100년간 이어지다가 30년 전쟁으로 비화해서 마침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베스트팔렌조약'이 체결됨/ 이러니 종교가 아예 없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지~)
(89)북부유럽의 신교도들은 융통성 있는(?)카톨릭에 비해 스스로에게 엄격하여 금욕과 절제의 생활을 견지했다. 그중 가장 엄격한 것이 영국의 청교도Puritan였다.
이들은 성공회파에 쫓겨 네덜란드로 가거나 미국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웠다.
(90)유럽 정치의 역사:
1700년대만 해도 전세계의 나라는 30여 개밖에 없었다. 그런데 1,2차 세계대전 이후 220여 개의 나라들로 늘어났다.
(92)갈리아지방의 켈트족:지금의 프랑스/시이저가 침공할 당시 그들만의 높은 수준의 문화가 있었다(켈트족 금장식/바지/두 바퀴 전차/농사법)/고집이 세고 콧대가 높은 민족/문화 정책을 폄/자진 귀화하고 협조적 태도로 임함/갈로--로만 문화가 꽃을 피움
(95)미개한 채로 남아 있던 게르마니아:게르만의 헤르만 장수에게 패배한 경험도 잊고 습기차고 음산한 날씨가 맞지 않아 로마의 정벌 대상이 되지 않음/몇 백년 뒤에야 로마문명을 접한 그들은 게르만어의 60%이상 라틴어의 영향을 받음
(96)로마의 평화 PAX  ROMANA: 200년 이상 지속됨
(97)위협 당하는 로마:게르만 용병으로 가득찬 로마 군대
(98)동로마제국의 건국:위협을 느낀 콘스탄티누스황제는 국교를 그리스도교로 공인하고 비잔티움으로 나라를 옮긴다.
(98)훈족의 침입:천도 직후 350년경, 유럽 침공/그들을 피해 게르만족이 로마제국의 영토로 대이동/(국경의 군인들도 게르만족이니 형님 아우 하면서 국경이  무너짐)
(99)서로마제국의 멸망: 476년, 게르만 장군 오도아케르에 의해 멸망함
(100)프랑스건국:프랑크족의 왕국 가운데 하나를 지배하던 클로비스 왕은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프랑크족들의 나라를 하나로 묶어 프랑크왕국을 세움/프랑스 탄생/프랑스, 도이칠란드, 이탈리아의 기초가 된 게르만족의 첫 통일 국가/로마문명을 계승/프랑스 1500년 역사의 시작/갈리아의 도읍인 루테티아(파리)의 역사까지 합치면 2000년 역사
(106)대분할:1074년 로마카톨릭과 동방정교가 영구적으로 갈라짐
*교황령의 시초:프랑크왕국의 재상 카를루스 마르텔의 아들 피핀이 교황 승인 하에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보은의 차원에서 대분할도 하고 교황에게 이탈리아 반도의 땅 일부를 전용공간으로 내어줌
(106)샤를 마뉴 대제의 등극:피핀의 아들/프랑크 왕국의 영토를 크게 넓힘/서ㆍ중부유럽 그리스도교 세계를 통일함/800년12월24일 성탄 전야, 당시 로마 교황 레오 3세는 샤를 마뉴에게 황제의 관을 바침으로써 부활한 로마제국의 황제가 탄생함(라틴민족+게르만민족)/황제 사후 843년 아들들에 의해 3분할됨/이것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108)신성로마제국 탄생:

900년대 초, 교황 레오 8세는 독일의 오토1세에게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추대함(독일 역사의 시작)/1806년 나폴레옹에 의해 멸망
(109)히틀러의 제3제국의 의미:
제1제국--신성로마제국(962-1806)
제2제국--비스마르크가 통일한 도이치제국(1871~1917)
제3제국-히틀러의 나치 독일(1933-1945)

--네덜란드Nederland편--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국토가 남한의 반도 안됨

(117)간척지 사업:
네덜란드인은 간척사업의 대가/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 아프슬루이트 댐은 길이가 32km/그러나 지금은 그보다 500m가 더 긴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 최대 규모/네덜란드 간척사업은 1000년의  역사속에서 이루어짐/이 주역이 네덜란드 풍차/지금은 전기를 이용/간척지를 일군 결과, 감자 수출 세계 제일, 달걀ㆍ커피용 우유 수출 세계 제일/낙농국으로 푸짐하고 신선한 음식이 넘침
(121쪽)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 땅의 원주민은 켈트족/로마의 침입을 받자 프랑스와 영국으로 쫓겨가고 대신 북쪽의 게르만족들이 대거 밀려와 게르만족의 땅이 됨/지금 쓰는 언어도 게르만계 언어로 독일어와 비슷

(122)종교개혁 이후:
네덜란드는 신교도들의 중심지/카톨릭 신도들의 탄압을 피해 도망쳐온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신교도들의 은신처/유대인의 피난처/그들 중 기술자, 학자, 전문가 등 고급 인력이 많아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함/돈 많은 상인, 은행가들은 교황에게 돈을 뜯기고 싶지 않아 신교를 받아들임/카톨릭 교도들에 비해 새롭고 자유로운 생각(실용적)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123)인구 구성:
유럽각국의 신교도들과 그들의 식민지 인도네시아인, 남아프리카,수리남(남아메리카 중북부 해안에 위치한 공화국,네덜란드어 사용) 등지의 사람들도 함께 섞임

(125)신교의 나라 스위스와 네델란드:교황이 뒤를 밀어주는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벗어나려 신교를 받아들임/네델란드 남부는 카톨릭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갔는데 그곳이 벨기에(1830년 독립)/2005년 현재 카톨릭교도의 수가 더 많아짐
(127)신교의 문제점:
카톨릭은 교황을 우두머리로 하고 일정한 조직체계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데, 신교는 성경에만 의지하다 보니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의견과 주장이 분분하여 많은 교파가 생겨남/그나마 종교가 지배적인 시대는 지났으므로  인구의 절반 가량이 종교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137)부르주아지 계급의 등장:
물이 풍부하고 물길이 편리해 공업이 크게 발달하고  방적산업의 발달로 큰 돈을 벌면서 유럽상업의 중심지가 됨/상인,은행가,의사,법률가,학자들이 대접받고 행세하는 새로운 계급이 되었다.
(138)백년 전쟁(1337~1453)
네덜란드의 플랑드르(플랜더스)는 직물산업이 가장 번창한 곳으로 영국에서 양털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때 프랑스가 플랑드르에 막대한 세금을 요구하며 영국 상인들을 잡아 가두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전쟁이 벌어졌는데 영국,네덜란드,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이 프랑스에 대항했다. 이때 플랑드르 왕위 계승자 마르그리트 공주와 부르고뉴의 왕 필리프 2세가 결혼, 하나의 왕국이 태어남
(140)잔다르크의 등장:
부르고뉴파는 영국군을 끌여들여 프랑스를 지배한다. 이때 잔다르크의 등장으로 프랑스가 승리하자 온갖 중상 모략으로 프랑스왕은 잔다르크를 영국에 팔아 넘겨, 그녀를 화형에 처하게 한다.

(143)합스부르크 왕가:
전쟁이 아닌 결혼만으로도 유럽의 방대한 영토뿐만 아니라 에스파냐 정복지인 남아메리카 영토까지도 차지하게 됨. /네덜란드가 속한 부르고뉴 왕국의 왕위 계승자인 마리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막시밀리언 1세에게 시집 가서 그들의 지배를 받게 된다.
(143)에스파냐의 왕 카를로스 1세:
16세에 왕위에 오름/태어나고 자란 네덜란드를 몹시 그리워함/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 황제를 겸한 막시밀리안 1세의 아들 필리프와 에스파냐 공주 후아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오스트리아 황제 계승자이며 신성로마제국 황제 계승자이자 에스파냐의 왕 카를로스1세다/독실한 로마가톨릭 신도/네덜란드의 신교도들을 탄압하면서 그들의 독립투쟁에도 맞서다가 지친 끝에 같은 합스부르크 왕가였던 에스파냐와 오스트리아를 영구 분리함

(145)펠리페 2세:(1527~1598)
카를로스 1세의 맏아들/무적함대 '아르마다'가 바다를 휩쓸며 최강을 자랑하던 때(1588)/로마카톨릭 교회의 옹호자/네덜란드 신교도들을 거칠게 탄압, 네덜란드는 독립군을 결성, 훗날 네덜란드 독립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빌럼, 호르네, 에흐몬트가 지도자로 추대됨/신교도들에 대한 계속되는 탄압 속에 1566년, 카톨릭교회의 우상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149)알바 대공:(1507~1582)
펠리페 2세의 명을 받고 파견된 장군/'지옥의 사자'로 통함/신교도와 독립군 지도자를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죽임/빌럼만이 탈출/1568년,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함/마침내 80년 후 1648년에 에스파냐로부터 독립 쟁취/이 과정에서 끝까지 싸워 이긴 북부는 네덜란드가 되고 중도에 굴복한 남부는 벨기에가 됨/1584년 빌럼은 암살됨/그의 아들 마우리츠가 독립운동을 이끎/1588년 네덜란드 영국 연합 함대는 에스파냐 무적 함대를 격파함/1609년 휴전선언(12년간)

(153)황금의 17세기:1609~1651
에스파냐와의 휴전 후 전쟁에 쏟았던 정열과 시간과 돈을 국가 발전에 집중, 유럽 제일 가는 실력과 재력을 가진 강대국으로 떠오름/압제자와 싸워 이긴 최초의 시민혁명이었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함/위대한 인물들이 나타남(에라스뮈스, 스피노자, 렘브란트--)/이때 주변국의 신교도들과 유대인들이 대거 몰려옴
(155)해양국가로 부상:
에스파냐가 사그러들고 영국해군은 아직 크게 자라지 못한 상황에서 네덜란드 함대는 전세계를 누빔/오스트렐리아, 뉴질랜드 발견/인도네시아를 식민지화함(300년간)/후추 설탕 차 등 동양 무역 독점/일본과의 무역이 허용된 유일한 나라/상업과 무역이 최강자가 된 나라
**유럽의 3대 장사꾼:유대인,스코틀랜드인, 네덜란드인
(158)30년 전쟁:(1618~1648)
유럽각국이 신구교로 나뉘어 벌인 국제전쟁/전쟁의 무대가 된 도이칠란드의 피해가 가장 큼/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으로 끝남/종교의 자유 인정/이 조약을 계기로 여러 나라들의 국경이 오늘과 비슷하게 결정됨
(160)30년 전쟁 이후 유럽의 3류국이 된 도이치:프랑스 대주교이자 총리의 정책에 따라 도이치 지방은 200여 개의 크고작은 왕국, 공국으로 나뉨
(162)영란전쟁:1652~1674
영국과 네덜란드는 '항해조례'로 인해 충돌이 불가피하게 됨/네덜란드의 패배
(164)불란전쟁:1667,1678
이때도 네덜란드 패배/프랑스의 지배를 받음
(171)신성로마제국의 멸망: (962~1806)
오스트리아는 나폴레옹의 군대에 의해 무너짐
(174)프랑스령 네덜란드 내부에서 반발이 심하자 나폴레옹은 네덜란드를 합병한다.
(174)나폴레옹 법전:프랑스 혁명정신인 자유 평등 박애 정신에 바탕하여 자유, 민주, 평등 원칙에 의한 가장 새롭고 앞선 법률로, 오늘날 전세계 민주국가들의 법률적 토대가 됨
(175)네덜란드 왕국 탄생:
나폴레옹을 무찌른 연합국에 의해 국왕 빌럼1세 추대/그러나 남부 벨기에의 거센 반발로 연합국이 고심 끝에 벨기에를 독립국으로 인정(1831년)/벨기에 왕국 탄생

(178)나치의 침공:2차대전 발발과 함께 히틀러는 영국을 침략하기 위해, 중립국 네덜란드를 침공, 약탈과 강제동원으로 국민을 굶주림에 허덕이게 함/지금도 저변에 도이칠란드에 대한 묵은 감정이 풀리지 않고 있음
(180)네덜란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시민의식이 유럽에서 가장 먼저 발달했다.
--도시가 생김(배가 드나드는 해안에 상업,무역,금융업, 공장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모임)
--마을사람들은 영주에게서 땅을 사들이고 지치권을 행사함(자유도시-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성을 쌓음/ 실력과 돈 있는 사람들은 성 안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성 밖으로 밀려남 )
**'부르주아지'의 어원:
부르'bourg' 는 '성'/'성안사람들'을 부르주아지라 함
(188)세금 천국:자치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돈이 많이 필요했다/주민세, 소득세, 교육세, 집세 등은 기본이고 성문통과세, 다리통과세, 혼인세, 커튼세, 계단세 등이 있었다./세금을 피하기 위해 낡은 배를 구입, 운하에 띄운 보트주택이 2000여 개나 된다.
--多個국어를  할 줄 안다(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길은 말을 잘하는 것이므로)/영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중 두 가지 이상은 기본적으로 습득/요새는 중국어.일본어 열풍까지/
(194)이 나라의 무기는 결국, 사람과 생각, 현실적이고 열린 생각,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린 사고와 제도,그리고 뛰어난 언어능력 등 글로벌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실용 정신이야.
(196)11개 도시 스케이트 마라톤 대회(엘프스테덴토흐트):

전국순례 스케이트 경주/네델란드북부의 모든 운하가 꽁꽁 얼어서 얼음의 두께가 수천 명이 한꺼번에 올라가도 깨질 염려가 없을 때 개최됨/18세기부터 시작된 북부 네덜란드의 전통 행사/자격 제한없이 전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음/수만 명이 오전 7시 출발, 199km를 6시간~10시간에 주파함/1997년 우승자 6시간 49분/1997년 이래로 얼음이 얼지 않아 행사를 중단
(198)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권:
상금과 우승컵/동상이 세워짐/우승자의 스케이트, 모자, 옷, 안경까지 박물관에 전시/손바닥, 발바닥의 본을 떠 영구 보관/각계각층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상금과 선물은 손자대까지도 손 하나 까딱 않고 먹고 살 만큼 엄청남
(207)네덜란드와 조선의 인연:
일본 나가사키를 향하던 네덜란드 무역선이 폭풍에 표류해서 도착한 곳이 제주도/효종 4년/64명 중 36명 생존,  서기 헨드릭 하멜도 그 중 하나/그보다 26년 앞선, 1627년 벨테브레이라는 네덜란드인이 홀란디아호를 타고 역시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상륙, 그가 박연(음악가 박연1378~1458이 아님)인데 조선에 귀화하여 아들딸 낳고 살다가 죽음/서양식 대포 조작법 전수/하멜은 1666년 7명의 동료와 함께 조선을 탈출,1668년 네덜란드로 돌아감/'하멜표류기'는 우리나라를 유럽에 알린 최초의 책이다.
(210)네덜란드가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완전히 다른 이유: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에스파냐를 큰부자로 만들었고, 이를 시기의 눈으로 보던 영국ㆍ네덜란드 연합함대는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른다/다시 영국과 네덜란드의 암투가 시작되나 상대가 안된 네덜란드는 '식민지 대신 장사(땅 대신 돈)' 쪽으로 눈을 돌려 무역선을 띄운다./식민 착취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로 세계에 진출함/요즘 누구나 강조하는 '세계화'를 가장 먼저 실현한 나라
(218)시대를 초월한 네덜란드인의 정신:
그리스도교 정신과 지금까지 우리가 상식이라고 믿어 왔던 것도 남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무시해도 좋다!/낙태, 안락사, 동성애 허용/마약중독자들에게 정부가 마약을 싸게 팔아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마약에서 벗어나게 도와줌/
(마약 거래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원가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게 거래되는 게 문제라는 점에 착안, 정부가 개입해서  싸게 거래하면 더 이상 남는 장사가 안되니까 범죄 조직이 손을 떼리라는 계산에서 나온 정책/과연 '장사의 고수'가 다르긴 다르다!)
(다 읽고 나니 네덜란드가 더 좋아지는구나. 그곳에 가서 두 달살이할 수 있는 날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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