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이야기/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맑은 바람 2023. 3. 12. 11:23

민들레보다 먼저 찾아온 제비꽃
새끼손톱 만한 주름잎--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잔디밭에 쑥쑥 솟아오르는 달래잎-- 저 가는 줄기가 단단한 땅구멍 사이로 머리를 내미는 걸 보면 자연의 신비 앞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향나무꽃에 벌들이 날아다닌다
키 30cm의 주목 묘목--당신은 쑥쑥 크고 나는 시나브로 늙어가겠지~
금산사의 마가목을 생각하며 한 그루 들여놓았다. 그 나무만큼 자랄 때까지 저의 건강을 지켜주소서~~

향나무가 있던 자리에 어린 주목을 심었다. 20cm 남짓한 이들이 1m가 되려면 몇 해가 흘러야 하나?

대봉시(감나무)묘목을 8000원에 샀다. 흙도 없는 맨 뿌리, 맨 가지 한 개를 보고 황당했다. 이걸 심어도 뭐가 나올려나? 그러나 판 사람을 믿고 한번 지켜보아야겠다.

 

인제 <약초학교>에서 온 하얀민들레
냉이?꽃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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