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9시 7분, 에 安着하려던 제주항공 승무원과 승객 181명 중 179명이 비행기 폭발과 동시에 비행기 속으로 빨려들어간 새와 함께 이승을 떠났다. 무슨 말로 그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다만 그들의 冥福을 빌 뿐이다.**야간비행/앙투안 드 생텍쥐베리 (1900.6.29.~1944.7.31.)/역자 용경식 를 생각하고 이 책을 편다면 약간의 실망스러움을 느낄지도 모른다.그러나 이 책은 어찌 그다지도 예언서처럼, 훗날 그의 마지막 순간들과 닮아 있을까?(항공노선 총책임자 리비에르)-그는 자신이 노년에 이를 때까지 인생을 감미롭게 해줄 모든 것들을 ‘시간이 생기면’이라는 전제로 조금씩 미뤄왔음을 깨달았다.실제로 언젠가는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처럼, 인생의 끝자락에서 상상해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