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3일 (목) 차카니들과의 여행 첫날
무궁화호는 우리들 나이에 딱 알맞은 기차다. KTX는 빠르게 지나가는 영화 자막 같아 풍경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
그러나 칙칙폭폭은 아니더라도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무궁화호에선 무논에 파랗게 자라는 벼들도 눈여겨보고 길가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노란꽃들과 눈도 맟추며 시간의 수레바퀴를 천천히 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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