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날 소나무 가지와 뜰 가운데 파라솔 기둥 꼭대기에 오르락내리락하더니 그예 현관문 바로 위에 둥지를 틀었다.
그새 폭신한 솜털 위에 알을 낳았다. 2024년 6월27일 오후에 발견.
2024년 7월 5일, 다섯 개로 늘어났다. 그런데 오늘 아침. 둥지 부근에 황조롱이 한 마리 앉았다 날아갔다.어미를 납치해 갔으면 어쩌지?
7월7일 다섯 개의 알 확인.
황조롱이가 채 간 줄 알았던 아비새가 다 저녁 때 돌아와 파라솔 대 꼭대기에 앉았다.
다 자라면 요렇게 예쁜 새가 된다
우리나라 전역에 사는 텃새로 한배 산란 수는 5~7개이며 포란 기간은 12~13일, 육추(育雛) 기간은 13일, 연 2회 번식한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먹을 걸 가지고 온 어미인 줄 알고 주둥이를 쫘악~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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