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리드(女) ㆍ베르트랑 틸리에 지음/권명희 옮김/창해 펴냄/127쪽/초판1쇄2000년12월/읽은때: 2024.8.8~8.10
*조르주 상드 이야기
(7)프랑스 문학계에서 조르주 상드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삶을 이루는 요소들
-자유라는 이름으로
-사회 참여
(16)저널리스트로 활동/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대통령에 선출됨(1848)-뒤에 나폴레옹 3세 황제가 됨(1852~1870)/이때 유죄선고를 받은 이들을 위한 옹호 발언을 함
-여러 작품들
*문학의 질풍노도
-독자적 위치
(18)그녀가 비난을 받은 이유:
예술가의 재능이나 영혼, 삶이 예술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이들에게도 내재되어 있다는 생각을 작품 속에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솔직하고 정직함이 그녀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손해보고 사는사람들의 전형적인 유형!)
(20)상드의 소설들은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 미학과 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그녀의 작품을 애써 고전작품 속에 포함시킨다 해도 모방의 흔적은 없다.이런 점을 감안할 때 모든 작품을 통해 그녀의 재능이 문학사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19세기만 해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분야에 여성이 발을 들여놓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여자가 감히!'였다.)
-주제, 입장 그리고 이론들
(21)그녀가 일관되게 주장한 것:
문학을 업으로 삼은 이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 즉 작가란 선택된 사람들이 하는 독창적인 활동이며 천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했다.
-새로운 문학을 기대하며
(25)상드의 작품 속의 인물들:
여성이 처한 입장, 조건의 불완전성,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확신시켜주고 싶다는 욕구에서 상드는 여성문제를 본질적 주제로 삼았다.현명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이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그녀 소설의 여주인공들은 섣불리 감정에 끌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
(26)상드의 세계관:
유토피아를 구가한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사회주의 영향과 거기에 혼재된 루소의 사상, 여기서 작가 자신은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관을 찾는다.--마르틴 리드
*ABC북
(31)상드는 사회주의 이념에 바탕을 둔 공동체 생활을 위해 주거공간을 마련,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그녀의 출생 환경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쳤다. 상드는 귀족 집안의 아버지와 서민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할머니가 양육권을 가지고 상드에게 귀족교육을 시켰고, 한편으로 남장을 시켜 소작인의 아이들과 어울려 놀게 했다.)
(33)소설 <나농>
1850년 75세의 나이에 자신의 회고록을 쓰는 *나농 드 프랑크빌에 대한 이야기/이 소설은 역사를 이상화시키면서 공포정치를 수반하지 않은 대혁명을 꿈꾸기도 한다./*파리코뮌 이듬해 출간
**1830년 7월 혁명
부르주아 계급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우위 확보, 오를레앙公 루이 필리프가 왕정을 시작.
**1848년 2월 혁명, 6월 폭동
루이 필리프가 하층계급의 이익을 고려하지 못해 다시 일어난 혁명/2월 혁명으로 루이 필리프는 영국으로 도망가고 새로운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루이 나폴레옹이 대통령에당선된다.
**1871년 파리코뮌:Commune지방자치제
1871.3.18~5.28에 파리에서 일어났던 공산주의,자유 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운동/70일간 존속한 인류역사 상 최초의 공산주의 정부(공화국)/파리시민과 노동자들이 봉기하여 수립한 혁명적 자치정부/여성 참정권 보장, 노동시간 제한 등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진보적 정책을 펼침
(상드가 '이 저주받은 세기'라고까지 하며, 왜 그 시대를 혐오했는지, 이 일련의 사건들에서 잘 알 수 있다)
(34)상드의 자서전:
<내 삶의 이야기1855출간>는 세간에서 떠드는 연애사 이야기에는 침묵하고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43)<렐리아>:1833作
낭만주의 작품의 초석/가장 격렬한 비평을 받은 작품
"당신이 <렐리아>를 펴내게 되는 날 누구에게도 악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집안 캐비닛 속에 책을 감추게 될 것이다."--비평가 카포 드 푀야드
소설의 내용은 사회에서 예술가의 위치, 종교의 역할, 우정과 사랑에 대한 탐구인데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서정성, 이국적 정서, 게다가 고딕소설적 요소인 폐허와 수도원의 등장이 소설의 형식상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했던 것이다. 특히 성과 관련된 부분은 자전적인 면도 보였다.
(48)소설 <모프라>:
1837.8 출간/18세기후반 배경, 사법제도에 대해 쓴 역사소설/귀족에게 양아들로 입양이 된 농부의 아들 모프라 이야기/결혼이라는 일련의 주제를 다룬 최초의 소설/해피엔딩
(78)<앙트완의 죄>:
1847년 발간/이 작품은 상드가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의 이론에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줌/출생이 아니라 능력에 바탕을 둔 사회에서의 남녀 평등, 그리고 공동체적 삶을 위한 재산의 공유, 즉 사회주의적 색채를 띤 소설이다./이 소설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로가 산업적 목적으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는데,최초로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80)소설 <앵디아나>1832년출판
"이 작품은 현대의 열정에 관한 이야기이고 ,진실로 여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피가로 지
브리 성의 들마르 대령과 부르봉 섬 출신의 젊은 아내 앵디아나의 이야기/여성의 결혼 선택의 권리를 주장/진실하게 살아있는 우리들의 세상을 허구적으로 훌륭하게 실현시켰다. 또한 환상과 유토피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상드가 단번에 당대의 대소설가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
(85)빅토르 위고가 조르주 상드에게 바치는 추도사에서:
"나는 죽음을 애도한다. 그리고 영원불멸에 경의를 표한다.--숭고한 변모, 인간의 격식은 빛을 가린다.그 격식은 사상이라는 신성하고 진실된 인간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 조르주 상드는 하나의 사상을 갖고 있다. 그 사상은 육체 너머에 있고, 바로 그래서 자유롭다. 그녀는 죽었다. 바로 그래서 살아있는 것이다."
(상드와 위고는 서로 이념이 달라 비난하고 비판하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죽음 앞에서는~~)
(86)상드의 유토피아:
--"이 저주받은 세기에 인간성이 건재하다고 꿈꿀 수 있도록 명상하고 탐색하는 삶의 은둔자들을 존경해요."
상드는 모든 민중이 행복하도록 통치하는 이상적인 정부를 꿈꾸었다.
그녀의 소설들의 결말은 등장 인물들 모두가 공동생활을 기약하는 것으로 끝난다.
행복도 사유재산처럼 공유된다.
(94)전원소설:
<악마의 늪>, <사생아 프랑수아>,<사랑의요정>
어린이가 읽어도 부담없는 소설들
(97)당시 정치적 상황에 환멸을 느낀 상드는 문학은 하나의 위안이며 예술은 인간으로부터 받은 상처에 바르는 효험있는 식물의 수액이라고 했다.
(104)소설 <콩쉬엘로>:
여주인공 이름/산문체의 오페라 형식/역사소설/환상소설/베네치아가 배경/
(106)상드의 콩트: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 13편의 콩트가 실렸다./어린이용
조르주상드(1804~1876) 향년 72세
본명:아망틴 오로르 뤼실 뒤팽(필명: 조르주 상드)
18세에 카지미르 뒤드방 남작과 결혼
1832년 <앵디아나>로 큰 성공을 거둠
1833년 <렐리아> 출간
1837년 <어느 여행자의 편지>
1842년 소설 <오라스>*1830년 7월 혁명을 다룸
1850년 <사생아 프랑수아>
1855년 자서전 <내 삶의 이야기>
"매일 15분씩 분개하지 않고서는 상드의 <내 삶의 이야기>를 읽을 수가 없다."--귀스타브 플로베르
(117) 플로베르와 주고받은 서신:
"우리 두 늙은 음유시인은 서로 모순을 가지고 있어요. 당신을 지겹게 만드는 것이 날 즐겁게 하는군요"--상드(1872)
"맞소, 내 생각에는 바로 그게 우리를 본질적으로 갈라놓는 것이오. 당신은 모든 면에서 대번에 하늘로 오르고 있구려.--당신은 선험적 추리, 이론, 이상에서 출발하고 있소---하지만 나는 가엾게도 납 깔창을 댄 것처럼 지상에 붙어 있다오. 모든 것이 날 동요시키고 내게 고통을 주고 나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소. 나는 오르기 위해 노력한다오"--플로베르의 답장(1876)
(이 책은 삽화처럼 엮었다.전체 줄거리를 엮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상드에 가해지는 상반된 의견들이 있음에도, 그녀의 작품들은 계속 연구 대상이고 그녀에 관한 그림과 초상화는 넘쳐나고 우표에까지 그녀의 삶이 반영되어 있으니 조르주 상드는 19세기가 나은 非凡한 인물인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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