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공원의 봄 지금은 마야의 노래로 더 잘 알려진 김소월의 <진달래꽃>, 국민배우니 국민가수니 하는 말이 있는데 <진달래꽃>은 '국민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누구나 외는 우리의 민요가락의 시다. 나는 이맘때면 서울 성곽 그 어디쯤에 피어 있을 진달래꽃이 보고 싶어진다. 시내에 볼 일을 마치고 안국.. 국내여행/서울 2010.04.09
서울숲- 선문회와 나이들어 스승을 모시고 공부하는 일은 즐겁다. 더구나 고교 선배님이자 교수님을 모시고 선후배와 함께하는 일은 공감대가 있으므로 친밀감을 더한다. 글벗끼리 나들이한 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2008. 8. 27) 수변공원 옥잠화가 짙은 향기를 날리고 바람의 언덕 너그럽고 품위있는 친구 숙이와 늠름.. 국내여행/서울 2009.12.25
와룡공원 가는 길-바람계단 노을계단 바람계단 노을계단 <쌍다리>에서 오랜만에 보신탕을 맛있게 먹고 서울성곽 바깥 성북동 산동네를 다시 올라 참 아름다운 광경을 보았다. 마을버스 종점 바로 아래 매우 가파른 계단이 길게 이어져 있었는데, 그 내려가는 계단 입구에 A4 용지 크기의 판자에 기저귀가 펄럭이는 그림과 함께 ‘바람.. 국내여행/서울 2009.04.27
최순우옛집, 수연산방, 심우장-성북동의 유서깊은 세 곳 나른하고 포근한 봄날, 약간은 다리가 얼얼할 정도로 걸어 알맞게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이름도 없던 와룡공원, 숙정문이 갑자기 매스컴을 타는 바람에 손동작이 빠르지 못한 우리들은 그만 전화예약이 늦어져 숙정문 코스를 포기했다. 대신 성북동의 유서 깊은 세 곳-<최순우 옛.. 국내여행/서울 2009.04.19
청계사 아침 7시에 모임 약속 확인을 하고 출발 준비를 하는데 전화가 왔다. 두 사람이 펑크를 내는 바람에 오늘 약속은 없었던 걸로 하자고-- 이럴 때 ‘벙쪘다’고 하나? 일단 나가기로 맘먹었는데 꿩 대신 닭이 되든지 꿩보다 더 좋은 칠면조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이 화창한 봄날을 방속에만 있을 거냐며 일.. 국내여행/서울 2009.04.18
와룡공원의 봄 오후 세시, 따가운 봄볕이 수그러드는 시각, 서울 성곽을 따라 와룡공원으로 들어선다. 입구부터 매화 향기가 마중을 나온다. 나무 계단을 하나하나 밟으며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개나리가 도열하고 홍매화가 아직은 빨간 입술을 꼭 다물고 때를 기다린다. 꽃마중 나온 매화와 개나리 홍매화1 홍매화2.. 국내여행/서울 2009.04.04
국제 불꽃 축제 2007년 10월 여의도 부근 한강에서 펼쳐졌던 국제 불꽃 축제- 인간이 발명해 낸 가장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불, 참으로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국내여행/서울 200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