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날 잊지 말아라 제비들은 떠나가 버렸네, 내가 살고 있는 햇빛 없는 추운 나라에서 제비꽃 피는 봄을 찾으러, 사랑과 행복의 둥지를 찾으러 ··· 나의 작고 귀여운 제비도 떠나가버렸네, 키스도 하지 않고서, 작별 인사도 하지 않고서 ··· 나를 잊지 말아요 내 인생엔 오직 그대 뿐! 난 그대를 언제나 사랑해 내 ..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10.26
화사모 합창 2010년 4월 23일 우리는 최초의 지방 공연을 떠났다. 오후 8시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심히 준비한 합창곡을 발표하며 스스로 대견해 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환갑이 넘은 실버들이었으니까--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9.18
나윤선-재즈, 가을에 빠지다 겉모습이 아름다운 건 축복이다. 군살 없이 늘씬한 몸매, 갸름하고 곱지만 화장기 없는 얼굴, 박자에 맞추어 자연스레 몸을 흔들며 함께 휘젓는 희고 긴 팔과 손가락의 움직임. 고음과 저음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노래를 부를 때 박 속 같이 드러나는 희고 가지런한 이와 양 볼의 보조개- 곡조가 ..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9.12
헨델의 <세르세> 중 '라르고'[즐거운 주말 음악교실(5)]에서 평소에 이 곡을 무척 좋아했다. 장중하면서도 우아하고 기품있고-- 기원전 페르시아제국의 세르세 왕이 플라타나스 나무 그늘을 예찬하는 노래다. '라르고'의 원래 곡명은 'Ombra mai fu(그리운 나무 그늘이여)'이다.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8.23
[즐거운 주말음악교실(4)]-이석렬 선생님과 함께하는 발레 음악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 이어 <호두까기 인형>발레 음악을 듣다. 오페라 감상 때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발레 음악- 차이코프스키는 소심하고 화려한 취미생활도 별로 한 일이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고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발레음악을 만들어 우리를 황홀경..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8.23
[즐거운 주말 음악교실(3)]이석렬 선생님과 함께하는 발레 음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주최하는 '즐거운 주말 음악 교실'에서는 8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명작의 세계'로 들어가 이석렬선생님의 해설로 발레음악을 영상으로 감상한다. 그 첫시간,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감상했다. 오페라의 화려함과 드라마틱한 구성은 ..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8.13
장영주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사라사테 Zigeunerweisen op.20 바이올린 : 사라 장(Sarah Jang) 협연 : Berliner Philharmoniker 지휘 : Placido Domingo 역시 장영주의 연주가 아름답다. 어떤 연주자는 표정이 부담스러워 연주 감상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장영주의 저 표정은- 여유만만하고 부드럽고 도톰한 코가 참으로 구엽고 그리고 우아하..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7.26
Salva Me(저를 구원하소서) - Libera Boys Choir -<이동활의 음악정원>에서 퍼왔습니다. '천사의 표정'이 바로 이들의 얼굴일 거라 믿습니다. 이들의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순수해져 옵니다. 저를 구원하소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두려운 어둠으로부터 저를 데려가시어 폭풍이 다가올 때에 끝없는 어둠으로부터 저의 닫힌 시야로부..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6.13
라 쿰파르시타/아토스 바씨씨 연주 ***학창시절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애절한 가락에 취해 좋아했던 곡.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 꼭 가 보고 싶은데 언제쯤 소원이 이루어질지-- 연주곡 : 라 쿰파르시타 La Cumparsita(가장행렬) 연 주 : 아토스 바씨씨 작곡 : 마토스 로드리게스 (우루과이) 1915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6.03
별은 빛나건만-푸치니<토스카> 이 노래 만큼은 로베르토 알라냐가 파바로티보다 더 잘 부른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얼마나 애절한가, 저 슬픈 눈의 목소리~ 별들은 반짝이고 대지는 향기로운데 저 화원 문을 열고 가벼운 발자국소리 났네... 또 나를 알아 준 것 향기론 그대였네... 오! 달콤하고 뜨거운 그 입술로 날 떨게 하고 고운 그.. 영상음악/영상음악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