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전시·공연 51

앤디워홀과 정희경을 만남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해-맞아요, 맞아!(자문자답) 앤디워홀(1928~1987) 작고 20주년 회고전시회 관람을 위해 한강진역 부근 을 찾았다 영애, 정숙과- 셋이 코드가 잘 맞아 번개팅도 곧잘 한다. 전시회관람과 음악회 참석을 위해 셋이 모였다. 앤디워홀은 1928년 미국 피츠버그 출생의 팝아티스트로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이분법적 위계구조를 와해함으로써 예술의 영역을 확장한 사람으로 높이 평가받음. 마릴린 먼로 초상화 때문에 마릴린 먼로를 더욱 후세까지 알릴 수 있었다고. 버지니아 공대의 조승휘는 여성 기피증(?)을 총기 난사와 살상으로 마감했지만, 워홀은 지독한 일중독자가 되어 일과 예술을 통해 멋지게 승화시킨 위대한 인간이다. 작품해설자의 힘을 강하게 느낀, 좋은 전시회 감상시간이었다. 저녁식..

뱅크시Banksy

뱅크시 Banksy(1974~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도발적인 거리 예술가이자 활동가로 악명을 떨침. 反戰, 환경 파괴에 대한 경고, 더 이상 물건 취급 당하지 말아야 할 동물들, 아프리카 難民들, 과소비 풍조에 대한 경고, 더럽혀진 땅에 대한 재인식, 권위에 대한 도전---그의 작품들이 말해주고 있는 이야기들. 시작은 거리의 벽이나 음식점 벽에 몰래몰래 낙서하고 돌아다니는 문제아(?)였으나, 지금은 그의 작품들을 서로 다투어 가져다 박물관, 미술관에 걸어놓고 싶어하거나 최고가의 경매로 거래되는착품들이다.

전현숙 수채화가의 작품전

2021년 10월 10일 전시기간:10월6일~10월12일 그녀는 약사 출신이다. 평생 열심히 약을 팔아 삼남매를 변호사, 의사, 약사로 키워내고는 이제는 그녀 안에 꽁꽁 숨겨두었던 예술가의 소질을 꺼내들고 조탁을 시작했다. 현숙아, 네 나이가 늦은 나이가 아니야. 젊은애들한테 오직 나이 많다는 이유로 기죽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나가게. 이제 칠십 중반 밖에 안 됐어. 앞으로 20년은 거뜬히 작품활동할 수 있어. 너의 머리와 손의 힘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그래서 네가 그린 꿈들이 완성되기를 빌어 줄게~